지난주 주말에 트랙 인스트럭터로 참가했죠.
처음 가보는 트랙인데 학생까지 있어서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하고 갔었드랬는데
휴~~~ NCM(Nationl Corvette Museum)Motorsport psrk이라고 콜벳 박물관에 딸린 트랙인데
콜벳이라면 트랙도 걍 땡기는 오벌일줄 알았건만 그동안 제가 가본 트랙중 가장 어려운 트랙이었네여.
트랙 외우기도 힘들도 마즈다 미아타가 포르쉐가 나란히 달리는 트랙.
드라이버 경험과 실력이 가장 중요한 트랙입니다.
켄터키주 볼링그린이라는 도시에 있습니다.
아들 녀석은 나름 타고 났는지 시뮬에서 몰아보지도 않고 그냥갔는데 미친듯 달리더라는 ㅠㅠ.
어쨌든 제 학생이 몰고온 차는
바로 이녀석!!!! 어김없이 일본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아주 얌전하고 예의바른 학생이었습니다.
두부가게 스티커 없는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86는 5년전에 한번 정말 시승으로 타본것 이외에는 전혀 경험이 없었습니다.
실내는 확실히 나아졌더군요. 첫ah델은 보고 악!!! 내눈!!! 이었죠.
출력은 230마력인가??? 184ft lb토크.
BMW E46 330 출력에 325의 토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스트럭터를 하면 좋은점중 하나가 학생들이 차를 몰아볼수가 있다는 거죠.
학생들의 차를 몰면 차가 뭘 할수 있을지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에게 차가 뭘 할수 있는지 직접 보여주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물론 다른차를 트랙에서 몰아 보는건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보통 처음 두랩에서 차를 알아보고 3번째 lap에서부터 몰아부치기 시작합니다.
너무~~ 너무 빨리 몰면 안되는게 학생이 보고 다음 세션에 흉내(?) 내기 때문에 그냥 너무 빨리 몹니다.^^
지난주말 학생은 너무 겁이 많아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자신감을 심어주고 라인을 보여주기 위해
같이 나갔습니다.
느낌을 올려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씁니다. 트랙주행 느낌입니다. 일반도로 경험은 없습니다.
디자인
개인적으로는 전모델이 좀 공격적인듯. 차가 귀여워졌음. 350Z 같기도 하고.
실내는 비약적으로 나아졌네요, 눈감고 운전할 일은 없을듯.^^
엔진출력
사실 30마력정도 늘었는데 큰 출력차이는 와닿지 않더군요. 요즘 엔진들이 전부다 터보를 달고 나와서인지 3000rpm 이하에서는 제 아방스보다 치고나가는 느낌이 떨어지더라는.
치고 나가는 느낌은 평법합니다. 하지만 회전질감은 기가 막힙니다. 어찌보면 너무 부드러운 느낌? 개인적으로 좀더 거칠게 올라갔으면 차의 특성에 알맞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치고 올라가는 느낌도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너무 길들여진 듯한 기분????
단점은 엔진음이 생각보다 너무 조용해서 트랙에서 헬멧쓰고 운전하다보니 레드존 정신없이 쳤네요.
근데 이걸 아는건지 레드존에 다다르면 계기판에 정신없이 노란불이 뜨고 경고음이 나옵니다.
제가 211키로 찍었던 직선에서 178을 찍었죠. 아방스라면 여기서 170정도 찍었을 겁니다.
브레이크
Hawk HP+를 달고 왔는데 출력 서스펜션대비 딱 맞습니다. 굿굿. 페이드도 안나고
부드럽게? 감속해 줍니다.
미션
6단 수동인데 레브매치가 수동입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레브매칭을 제차처럼 옵션으로라도 운전자가
선택할수 있게 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전자의 즐거움을 위해 설정한 것도 좋지만 레이싱 드라이버도 자동을 모는데 트랙에서 몬다면 운전자가 설정을 하게 해주는 것도 좋았을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2단 이랑 3단 기어비 였는데 트랙에 특정된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2단은 너무 짧고 3단은 너무 길어서 기어비가 트랙 내내 애매하더군요. 2단이 길고 3단이 조금만 짧았으면 더 재미있었을 겁니다. 2단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 단 이트랙 한정입니다.
서스펜션과 코너링
가장 흥미 있는 부분이었는데 결론은 "초기형보다 운전하기가 편해졌고 던지기 좋다" 입니다.
커버해주는 영역이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넓어 졌어요. 타이어가 PS4S였는데 아주 예측가능하고 운전하기 편합니다. 언더에 아주 약간 가까운 뉴트럴? 씨케인이나 버스스탑, 케로셀에서 초기 롤이 생기면서 약 언더를 보이지만 그이후에는 잘 잡아주고 돌아나갑니다. 더 돌리면 언더가 나기 시작하는데 가스페달 조작만으로도 바로 돌아옵니다. 오버스티어 걱정할 차는 아닌듯. 마지막 2랩은 에라이 하면서 동의하에 걍 돌렸는데 출력의 한계인지 서스펜션의 세팅인지 아니면 타이어 때문인지 카운터스티어 칠 일도 몇번 안 생기더군요. 원 모델에 비해서 운전자에 주는 자신감이 훨 더 큽니다. 제차처럼 "이차가 언제 휙~~~ 돌아갈까????" 하면서 엉덩이에 온 신경을 집중하는 일은 훨 덜할듯 합니다.
총평
운전 재미있습니다. 출력이 260마력만 되었어도 훨 더 빨랐을텐데 출력의 차이가 확 드러나지 않는게
생각보다 실망이더군요. 차는 이전 모델보다 많이 세련되어졌고 예측가능한 거동을 보입니다.
단 전체적으로 부드러운게 스포츠카의 성격과는 좀 맞지 않는듯. 도로에서는 아주 재미있게 탈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벨엔을 같은 트랙에서 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벨엔 출고하면 이 트랙에 와서 달려볼 예정입니다.
GR86를 안탈때에는 이 아가씨를 트랙에서 타고 있었습니다.
시승기는 개인적인 의견이고 GT4를 비교대상으로 한것은 아닙니다^^
캬악 퉤!!!
출력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쉽다
정도인 것 같네요~
저도 타 보고 싶네요 +_+
차가 많이 길들여진 느낌입니다. 그냥 야들야들 부드러워요.
캬악 퉤!!!
아랫도리는 친일인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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