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나이 동호회에서 보육원 봉사에 간적이 있습니다.
아이도 없고 궁금한 차에 신청해서 간적이 있습니다.
남자는 보육원에서 아이를 첨부터 만나게 해주진 않습니다.
잡일만 시킵니다. 잡일을 마무리하고 15분간인가? 놀이터에서 보육교사 입회하에
다함께 놀아줍니다.
놀이터에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다함께 노는데 애들 미끄럼틀에서 올려주고 또 올려주고 단순한 동작만했는데도
까르르 웃는 아이들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보이더군요. 애기들이 다행이 그늘은 없어 보이지만
다놀고 헤어질때 아쉬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사연이 있겠지만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그뒤로 몇년이 지났습니다. 일만하고 사느라고 여유가 없었죠
요즘 보육원 출신 아이들이 사회로 나가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자살을 하는 이들이 있더군요 (뉴스)
이런 뉴스볼때면 더 우울해집니다.
밴드에 봉사 동호회 찾아도 많지 않고 혹시 보배에 보육원 봉사 밴드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
아이 없으신데 이런 느낌을 받으시다니…
저 보다 더한 느낌이실 것 같습니다
지나가는 애들도 다 천사로 보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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