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쉐보레 용인죽전대리점 소속 하형준과장이라고 합니다.
신입사원도 아니고 10년이라는 세월을 자동차 판매로 먹고살며
이번에 나름 심각한 상황이 벌어져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한국GM에서 뭐라고 나오든 최든 두 달간의 A/S와 현장실태 고발 및..
그만두거나 짤릴꺼 생각하고 글 올립니다.
상황 설명에 들어가기 전..
자동차 관련 규정 법규 이런거 다 소비자들에게는 불합리한것은 알고 계시겠죠?
지금 올려드리는 상황이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대한민국 국민중 한명의 상황이라고
가정했을때.. 모든 사람들에게도 발생될 수 있는 문제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자동차라는 물건(재산)은 회사 입장에서 너무 유리합니다.
등록 전과 후를 나누어 회사 물건이냐 고객 재산이냐를 따지고 들죠.
번호판이 안달리면 교환 환불 가능..
번호판이 달리면 니 재산이니까 서비스센터 이용해라.. 어떤 문제가 있든..
번호판 등록이 되었다고 회사에서 차를 바꿔주지 않는건 절대 아닙니다.
현대(기아) 자동차의 경우 이 시스템이 한국GM보다는 낫습니다.
주재원이 있죠. 주재원 점검에 서비스센터 점검에 주재원 결정에 본사가 움직입니다.
이들이 하는 행위중 하나는 결국 해줄 수 있으면서 시간을 질질 끌고 있습니다.
고객 지치라는건지 뭔지.. 회사는 해줄 수 있는것을 안해주려 합니다.
한국GM의 경우는 현재 한국GM 아래로 수입차처럼 딜러사 체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곳곳의 서비스 센터도 딜러사의 센터로 차려져 있고 회사 직영이 아닙니다.
이 외에 경정비를 보는 바로정비코너들도 개인사업자인 협력점이며
고객센터 및 리서치 조사 담당도 전부 외주를 주고 있습니다.
결론은.. 우리 소관 아니다 등의 떠넘기기가 편리하다는거죠.
딜러사는 차량 번호 달리기 전이면 딜러사에서 차량 매입을 해오기때문에 우리가 결정할 수 있지만
번호판이 달린 후라면 한국GM으로 넘어간다 입니다.
서비스센터도, 바로정비코너도, 고객센터도.. 고객님들께 해드릴 수 있는것은 어떤것도 없습니다.
GM 담당자분은 전화와서 사례가 없다 못바꿔준다. ㅎ
정말 고객이 아닌 영업사원입장에서도 찾아가서 불질러버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는 벤츠 S클래스 고객님이 골프채로 차 때려 부순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그만큼 금전적 여력이 되진 않아서 똑같이 하고싶어도 하지는 못합니다.
자동차에 중대 결함이 발생된다 하더라도 소비자 관련 법규도 말도 안됩니다.
시동꺼짐 증상 5회 발생시 차량 교환이 된다하죠.
처음 시동이 꺼져도 사람은 죽을수가 있습니다.
이후 네번이 더 꺼져야 차를 바꿔준다는 규정 자체는 영업사원으로서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의 목숨은 최소 다섯개가 아닙니다.
엔진이나 미션 혹은 전기 기계장치에 알 수 없는 결함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며 동일증상 3회 발생시 교환 규정이 있습니다.
고객들은 구입하여 등록되는 순간부터 마이너스로 시작하는 재산을 취득하며..
편하기 위해 차량을 구입합니다.
힘들게 돈을 벌어서 개인, 가족, 지인 등. 함께 하는 공동체의 편의를 위한 소비입니다.
편하려고 구입한 차량이 고객에게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
제작사의 문제 부품 공급사의 불량부품 공급 등..
이 모든 A/S를 어느정도는 영업사원이 처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단, 영업사원이 차를 팔며 받는 수수료를 고객도 인정을 해준다는 가정하에서죠.
그런데 소비자들은 차량 구입도 더 싸게 누구보다 더 서비스 받고..
당연합니다. 고객들의 소비심리죠.. 백화점에서 세일하면 사람이 붐비듯..
차라고 뭐 다르겠습니까? 가격이 오르는 재산도 아니고.. 마이너스 재산인걸..
인터넷은 신차 싸게샀다는 자랑으로 넘쳐납니다.
일부 고객님들은 영업사원에게 뒷통수 맞은것도 모르는채..
서비스 양만 보고 만족할 수 있는 황당한 상황이죠..
현대자동차에서 정도판매 정도영업을 먼저 시행했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영업사원의 수수료가 인정되어야 영업사원의 고객관리가 지속되고
현대자동차의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다..
월급도 없는 영업사원은 남는게 있어야 고객들의 사후관리에 부담이 없어집니다.
그래도 소비심리는 그게 아니잖아요? 고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저도 마찬가이입니다.
영업사원 언제 봤다고 뭘 믿고 사후관리를 약속받겠습니까?
영업사원이 차 한대를 팔아서 얼마나 남는다고 네비 블박 썬팅에 언더코팅이며 유리막코팅..
이런걸 다 해드릴까요? 다들 받는 돈은 고만고만한데요..
적당히 필요한 서비스 요구하고 영업사원의 수수료도 인정해준다면..
서로 기분좋게 차량 출고로 이어진다면 어떤 A/S가 터져도 영업사원은 고객님의
주 목적인 편리함에 최대한 만족을 드리려 노력할테지요..
영업사원을 악하게 만드는건 회사고 고객님들이십니다.
회사와 정부 및 산하 관련 기관들은 현장의 실태는 잘 모르겠죠.
회사는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어서
절대 손해는 보려하지 않겠죠.
이 모든 부담은 영업사원이 짊어져야 합니다.
얼마전 뉴스 기사에 보도되었던 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들의 문제처럼요
친한 한 대리점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던적이 있었습니다.
해결되지 않는다. 이건 회사와 영업사원 문제가 아니라 회사 - 지역본부 - 지점 - 대리점으로 이어진 개인사업자 구조의 대리점의 영업사원 문제라서
회사에서는 크게 보지 않을꺼다. 그렇다고 대리점 소장들이 영업사원의 복지 문제를 해결해 줄수는 없다..
맞습니다. 충분히 맞는 말이고 이해됩니다.
갑질 하는건 대리점 소장님들이 아니라 자동차 회사 본사의 문제입니다.
바뀌는건 없을꺼란거 저도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의 영업 경력에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본 문제 전 다른 사례로 먼저 들어가겠습니다
.
10월 11월 지속적으로 차를 팔고 있었습니다.
10월에 판매한 캡티바 A/S가 터졌습니다.
차 인도해드리고 일주일도 아니고 몇일 후 고개님께 전화가 옵니다.
캡티바는 현대자동차의 구형 싼타페CM당시에 적용되었던 로터리키 타입의 스마트키가 적용되어있습니다.
키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무실에 있었던지라 바로 달려갑니다.
문제는 항상 그렇죠? 고장증상으로 A/S센터를 가면 왜 다른사람이 만졌을때는 이상이 없는건지..
잠깐 봐드리고 잘 돌아가는거 확인하며 브레이크 밟고 돌리는것과 키 누르고 돌리는것 다시 설명 드립니다.
별 문제 아닌줄 알았습니다. 후에 제가 그때 더 꼼꼼하게 확인 못한것을 조금 후회했었습니다.
몇일 후 저한테 자꾸 전화드리기 죄송하셨어서 혼자 끙끙대다가 로터리키를 부러트려 버리셨습니다.
남자도 아니고.. 여성분께서..
회사 긴급출동 부르시라 안내드리고 바로 출발합니다.
현대자동차 대리점 근무때도 그랬습니다.
저는 인천공항에서 그 당시의 여자친구를 태우고 고객 A/S전화 받고 미친듯이 밟아서 상현동까지 최대한 빨리 도착하는 시간 이후 약 30여분정도 지나도록 긴급출동은 도착하지 않고 있었죠. 어느 회사를 탓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현장 도착해서 긴급 출동기사 도착하는것 확인하고 고객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차 점검을 하며 해결은 보지 못하시네요.
그러면서 키가 부러져서 견인은 유상청구될 수 있다는 말에..
기분나쁜 티를 내며 각 대리점별 담당 정비팀장님과 통화를 합니다.
로터리 키가 부러진다는것 자체도 말이 안되지만(로터리 키 안쪽의 고정부위가 플라스틱 고리모양으로 되어 조금 힘을 주면 부러지게 만들어져있습니다)
키가 브레이크 및 키를 눌렀을때 신호값을 못받는것 같습니다.
팀장님은 유상 청구되면 안되니까 고객센터 접수 해놓으라 합니다.
(이 문제가 한국GM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고객센터, 서비스 센터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쉐보레 수원 정비사업소 출동 기사님께서는 이걸 고객센터에 클레임 거신다고 착각을 한건지 뭔지 상황 정리 끝난 후 사업소에 들어가서 높은분께 쪼르르 달려가 그대로 고자질해버립니다. 문제는.. 자기 생각대로.
후에 정비팀장님과 수원사업소 간의 마찰로 이어졌죠.
영업사원과 고객을 도와주려 한 정비팀장님은 왜 그자리에서 욕을 먹었는지..
자기들 고객만족도 조사때문에 그랬을꺼 뻔하지만 그런 접수건도 아니었는데
도둑이 제발 저렸나보죠? 정말 고객센터든 서비스센터든 X신같습니다.
정비팀장님 욕보이게 하기 싫어서 고객님 차 끝까지 잘 정리해서 고객센터 클레임 접수 건까지는 막았습니다.
출동기사가 점검하는중에 고객님 기분 나빠지실까봐 올라가 계시면 상황 정리하고 알려드리겠다고 해도 유모차에 아가 태우고 계속 옆에 계십니다.
출동기사가 이미 고객센터 접수하며 이야기 나누다가 고객님 살짝 화나게 만드셨죠..
견인해야할것 같다 이야기 나오다가 이쪽에서 유상청구될수 있습니다 라는 말로 언성을 높이니 다른곳에 전화하더니 결국 시동을 걸어주십니다.
키가 부러져 있고, 키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라 시동을 못걸고 있었습니다.
그대로 제가 차 끌고 수원 사업소로 들어가서 접수 합니다.
상황 전달 됐을꺼라고 긴급출동 나와서 점검받고 사업소 들어온거라고..
이후 연락건은 고객님께 드리지 말고 저한테 연락달라고 연락처까지 남겨두고 옵니다.
고객님께 상황 설명 드리고 차 빌려드릴지의 여부까지 다 정리해드린 후에
다음날 또 문제는 터집니다.
사업소에서 고객님께 전화가서 차 왜 맡겼냐 라는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접수한대로 저한테 전화 안준것도 저것들은 업무 전달이란게 없나? 싶었고
고객께서 기분 나빠한것도 정말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긴급출동으로 입고된 차를 왜 들어왔냐니!!
로터리 키 아래로 이어지는 키 뭉치 불량 확인해서 관련 부품 전부 교환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차 가져다 드리고 고객님께 고맙다는 말까지 듣습니다.
거기에 만족합니다. 과장님때문에 클레임 접습니다. 이 말 한마디에..
힘들었던 순간의 일들은 다 녹아내립니다.
이후에 또 한번의 A/S가 터져서 고객과 안좋을 수 있는 이야기까지 오고갔지만
오해는 풀고 어제까지 모든 A/S를 마무리 지어 드렸습니다.
그 중에는 더이상 한국 지엠이나 사업소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기까지만 적습니다.
관련 사진 첨부합니다.
이제 첫 서두에 적은 내용과 실제 본 문제는 11월에 터집니다.
10년간 친하게 또, 서로 돕고 지내는 카센터 사장님 두분이 계십니다.
카센터의 고객 소개로 올란도 LTZ 세이프티 가스 풀옵션을 출고합니다.
스마트키로 보조석 및 보조석 뒷 문짝의 도어캐치에 있는 버튼이 인식 안됩니다.
엔진오일이 새는것 같아서 확인하니 타다가 들어오는 차는 있다고 합니다.
오일팬쪽에 과거에는 종이가 들어가던게 요즘은 실링처리가 되는데
실링처리가 제대로 안되어있었다고 합니다.
타다가 모르고 엔진오일 다 빠지고 엔진에 대미지 입지 않게 되니까 오히려 이정도에서 해결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차량 구입하여 올란도 타고 계신 고객님들이시라면 꼭 한번씩은 점검 받아보시라고 안내드리고 싶습니다.)
그 차량이 조치를 받았는데도 다시 엔진오일이 새고 있습니다.
바로정비코너 사장님께서 대신 차를 정비사업소로 가져가 주십니다.
수원 사업소는 다시 안가겠다 생각해서 분당사업소로 들어갑니다.
점검을 받는데 엔진교체 결론이 내려집니다.
고객님께서는 금요일 저녁에 차 받으시고 주말에 10~20킬로 미만정도 운행하셨습니다.
이게 문제가 번호판이 달렸다는게 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차량은 외관 도색, 조립, 실내 조립 기스 장치 작동 이상유무까지만 확인이 가능하며 이상 없으면 바로 등록이 되어집니다.
등록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당일 등록건은 등록 취소가 가능하지만 이후 시일이 지나버리면 등록 취소는 되지 않습니다.
모든 차들은 타면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타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당연히 A/S를 받아야 하고 서비스센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차는 고객님이 10킬로정도.. 용인 고객 자택에서 가까운 용인정도 왕복하고 끝입니다.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셨습니다.
전기 전자 기계 등의 수만가지 이상 부품들이 조립이 된게 자동차입니다.
어느 하나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나오기 전에 품질검사 안할까요?
그냥 부품 하나 교환도 아니고 회사에서는 엔진교환이라는 결론입니다.
거기에 스마트키 버튼 인식 불량에 고객은 차 받고 얼마 타지도 못하고 바로 입고가 되었습니다.
엔진 교환이라는거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차라고 했을때..
제게 전화와서 사례 판례 규정만 따지고 드는 한국지엠 담당자님께도 이야기했지만 이게 당신의 차라고 생각하면 그냥 타겠냐..!!
엔진이 앞선 캡티바의 키 뭉치와 같습니까?
사람으로 치면 심장인데 사람은 심장 바꾸면 아무 이상 없습니까?
기계라고 칩니다.
기계를 움직이게 만들어주는 중심에 서있는 엔진에 연결되어지는 모든것..
엔진이 장착되어있는 최초의 위치..
한치의 틀어짐 없이 이게 공장에서 나오는 차량과 대비해 0.1미리의 오차도 없이 장착된다고 보장이 됩니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정비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이 내용으로 소개받은 카센터 형님들과도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회사는.. 엔진 교체를 해주면 깔끔한거 아니냐~
저는.. 구입 하자마자 엔진 교체되는 차를 당신이라면 타고싶냐~
영업사원도 차라고는 팔줄밖에 모르는 호구로 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가 터진 이후 서비스센터에서는 반납을 하든 이 차를 타게되든
수리는 해야한다고 합니다. 엔진 시켜놓기는 하겠답니다.
시켜 놓으시더라도 절대 수리 들어가면 안된다 말합니다.
여기에 서비스센터, 한국지엠의 규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증기간 내의 수리되는 차량이 어느정도의 시일이 걸린다면 서비스센터 통해서 렌트카 요구가 가능합니다.
한국지엠에 요구하실수는 없습니다.
본 문제는 서비스 센터 통해서입니다.
차량 수리로 결론난게 아니다보니 이 렌트 부담을 제가 짊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님께서, 카센터에서, 저 또한. 이런 차 바꿔야하지 않겠느냐는 상황입니다.
킬로수를 타지도 않았고 고객님은 그냥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업소에 수리가 들어가지 않아서 렌트카 지원이 안되며..
한국지엠에서는 나몰라라입니다.
답답한 상황이라 자비로 렌트카업체 형님께 연락드려서.. 상황이 이런데 렌트비
조금 저렴하게 부탁드린다 하여 준중형차라도 렌트를 해서 빌려드렸습니다.
엔진교환이 들어가면 그 이력으로 중고차 감가가 될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입하러 가셨는데 엔진 교체차량이라면..
킬로수가 엄청 많이 찍혀있는 최근 엔진교체 차량을 제외하면..
그 차를 사고싶으십니까?
당연히 중고차 시장에선 마이너스로 이어집니다.
이걸 고객님들은 왜 감수해야 하는걸까요?
편하려고 구입한 차때문에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되면..
영업사원이 죄송하다 꾸벅꾸벅 거리며 또 발품 팔아서 A/S 진행해야 할까요?
지금처럼 다른 차 팔지도 못하고??
제 입장에서는 이미 차 팔고 이득이 아닌 마이너스로 시작되는 상황입니다.
근데.. 회사에서의 상황이 너무 난감합니다.
영업사원을 도와주지도 고객을 도와주려 하지도 않습니다.
관련 사례, 규정만 따지고 듭니다.
이 차 한국지엠에서 결론을 내어주지 못한다면..
저는 이 올란도 중고로 날려야합니다. 일단 최소 400~500만원의 손해는 보겠죠?
분명 그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등록비 한 번 더 지불해야 합니다.
약 180여만원.. ^^ 웃음만 나옵니다.
오륙백 만원의 손해.. 물론 감수할 수 있습니다.
밥 먹는거 아끼고 옷, 구두 사입는거 한 두번 덜 사고..
더 열심히 차 팔고......... 이게 잘 안되네요..
월 초에 4대 팔아놓고.. 두 건의 A/S때문에 진전이 없습니다.
기존 고객님들 10만원이라도 좋은 조건의 차가 나와도 지금 신경을 써드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지엠담당자분과 통화하는데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이다.
이 차 못바꿔준다는 결론이 나오면 오륙백 만원의 손해를 봐야한다.
영업사원이 월급도 없고 차 한 대 팔아서 얼마 받는다고 이 손해를 감수해야하느냐
회사에서는 고객이나 영업사원 도와줄 부분이 아무것도 없느냐.
내가 손해보는것에 대해 그러면 나한테는 뭘 해줄 수 있겠느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런 사례 관련 규정 이런것들이 없다고만 합니다.
근데 현대자동차는 바꿔주기라도 합니다. 주재원이 움직이며 시간 질질 끌며..
결국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구조였죠. 요즘에는 모르겠습니다.
지엠은 그런 주재원조차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책임은 돈주고 차를 구입한 고객님께 돌아갑니다.
저마저 손을 놓아버린다면... 말이죠..
한국지엠은 본사, 딜러사, 서비스센터, 고객센터 등이 전부 별개로 운영되어집니다.
내년에 딜러사 계약 해지로 삼화,아주,SS,등의 각 딜러사들도 예민해져있습니다.
지엠이 장사좀 되니까 이젠 대우자판 시절처럼 통합으로 운영하겠다는거죠?
이게 과연 영업사원 및 고객님들께 득이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 안되는건 없습니다.
고객님께도 이 케이스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며 지금 속이 속이 아닐꺼라 생각됩니다.
방금 전 글쓰면서도 카센터 형님과 통화했습니다.
하루에 샤샤샥~ 진행되지도 않습니다. 하루 전화 한 통씩 오며 약올립니다.
지엠이 고객과 통화해서 고객님 더 열받게 하는순간..
저는 그 손해마저 더 커집니다.
올란도 솔직히 좋은차인건 맞습니다.
조립 품질 검수과정 개판였던 재수없는 차 두 대가 저한테 굴러들어온거죠.
올란도를 대체할 고객님 원하시는 LPG 차량의 다른 차는 없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올뉴카니발 만큼이나 독자적인 시장 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삼천만원이 넘지 않는 저렴하면 이천 초반대 구입 가능한 서민, 중산층 차입니다.
이 차를 구입하는 고객님이 왜 피해를 봐야하며,
차들은 지들이 잘못 만들어놓고 왜 피해는 영업사원이나 고객님이 봐야하죠?
당연히 주변 이야기처럼 저는 그냥 만세부르고 구입하셨으니 A/S는 알아서 하세요~ 하면 저야 편하고 마이너스도 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영업하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사람을 믿자.. 이 원칙은 한순간 깨지며..
서로 돕고있는 제 거래처인 카센터마저도 날려버립니다.
어제 형님과 이야기 하며 중간 웃음섞인 이야기도 나누며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그래 내가 손해보더라도 이 웃음 잃지 않는게 어디냐..
분명 안 될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례 사례 이야기하는데 사례는 만들어지면 될 이야기입니다.
혹시나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회사에서 이 차 교환 불가로 이어진다면.
손해 감수하고 갑니다. 제 사람은 지킬것입니다.
마음같아선 돈 많은분이 이 차 지엠본사 앞에서 현수막 걸고 같이 부셔버리자..
이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말하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제가 돈을 날려도 그냥 날리기는 너무 아깝습니다.
한국지엠 쉐보레 그만두는 일이 있더라도..
이 자동차 영업 바닥을 떠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부당한건 부당하다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이 그냥 응원의 글이 되길 바라는건 아닙니다.
차를 구입하신 분들 구입하실 분들 모두..
현 자동차 시장의 규정 법규들이 이따위로 개판이다..
이런 점 더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제일 큽니다.
서로 공유가 된다면 더 좋을것 같지만..
제가 SNS 이런걸 할줄 모릅니다 -_-;
자동차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 및 구입하셨던 분들..
차를 탈 수 있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읽어주시고..
혹시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라면 (차 부수자는거 아니구요 ^^;)
뭐든 고객님께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 올려봅니다.
본문 내용 추려드리겠습니다. 2015년 11월 20일 저의 반박 내용입니다. 김용배 팀장님의 최후의 답변입니다. 다시 저의 반박 내용입니다. 팀장님하고 이야기해봐야 답이 나오지 않는다. 지엠이 만든 차를 판매하며 내가 만들지도 않은 차로 봐야하는 손해에 따른 보상 혹은
신 차를 구입하여 엔진오일이 새고, 보조석, 보조석뒷문 도어캐치에 스마트키 버튼이 안먹습니다.
바로정비코너 조치받고도 엔진오일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바로정비코너 사장님께서 직접 분당사업소 입고시킨 후...
엔진을 교환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 차는 번호판 달아서 금요일 저녁에 고객에게 인도되었고,
고객이 토, 일 10킬로 전후로 운행해 보셨고..
월요일 출근길에 스마트키문제 잡으려고 차 맡기고 가셨던 차량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이 차를 받아도 받은게 아니고 타도 탄게 아닌 상황에..
엔진교환을 하고 시작해야 할까요?
오늘까지의 GM쉐보레 고객상담팀 (솔직히 클레임 차단팀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김용배 팀장님께 얻은 답이고 결과입니다.
회사는 차량 교환 절대 해줄 수 없다. 엔진 교환해서 차 받아라.
고객님께서는 이 차를 몇십, 몇백, 몇천킬로 운행하고 이러시는게 아니다.
제대로 타보지도 못하셨다. 근데 차는 엔진 교환해야 한다고 말이 나온다.
엔진 교환으로 고객은 인수 거부중이다. 그 손해는 내가 짊어져야 한다.
차값 차액 및 등록비 부담비용까지 약 700만원이다.
회사는 영업사원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겠냐.
그러면 혹시라도 회사는 고객이 엔진 수리해서 차를 받겠다 했을때..
이에 대해 보증기간 연장이라도 가능하겠느냐.
고객이 아닌 내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라면 영업사원에겐 뭘 해줄 수 있느냐.
지금 자비로 렌트카 빼드린거 영수증 첨부하면 그거는 비용 챙겨줄것이냐?
엔진 교환하게 되면 엔진오일 교환 쿠폰 두 장 챙겨주겠다.
정신적 피해 보상 등의 이유로 금전적인 보상 등은 따르지 않는다.
영업사원에게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
사업소에서 수리를 진행하면 렌트카가 나온다. 그 차를 받으라 이거죠
윗선에 연결 요청드린다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어느 회사가 상관에게 다이렉트 콜로 넘겨주겠냐~
네네~ 그러니 대한민국은 발전이 없습니다.
제가 뭐 진상피려고 윗선에 연결 요청했겠습니까?
고객님이 이 차를 엔진 교체로 받으셔야 할때.. 기존 차량도 최소 12년을 타셨는데..
보증기간 5년 혹은 10만킬로에서 조금이라도 더 연장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결과는.. 차량 교환 불가 및 엔진오일 쿠폰 두 장 지급입니다.
제가 타사차로는 세장 + 알파까지 받아봤습니다. ㅋㅋ
딱. 두 장이라고 합니다.
P.s. 한국지엠님들아..
영업사원에게는 한 명의 고객이 중요하다고 교육하면서..
정작 왜 당신들은 한 명의 고객 뿐만이 아니라 한 명의 영업사원의 중요성을 모르십니까?
한 명의 고객이 여러명을 소개시켜줄 수 있듯이..
한 명의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리서치 업체를 통한 눈가림 식의 조사로 서비스 만족도 1위를 할께 아니라..
진짜 현장 고객 목소리에 의한 서비스 만족도 1위를 해보심은 어떨지 싶네요..
차는 정말 현대 기아차보다 우수하다는거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현대 기아자동차가 단점만 가지고 있지는 않죠.
자동차 회사가 다 똑같다지만.. 쉐보레 영업사원으로서 이번 두 건의 일로 인해..
정말 기존 현대자동차 이상의 실망을 가져다 주었군요.
위에까지 결재가 올라가기 전 제게 전화주신 지엠 담당 팀장님!!
자동차는 모든 고객들이 생명 담보로 보험들고 타는 차 아닙니까?
그게 정작 당신의 배우자일 수 있으며, 당신의 자식일수도 있고.
당신의 부모님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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