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이쁜 연하녀 vs 누나같은 이쁜 연상녀
거칠고 고독한 운동부였던 외동아들에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던 이유로 부모님 품에서 사랑을 받지 못 하고 큰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선가 애정결핍을 분명 느낌. 때문에 젊고 어린 여자보단 나이대가 비슷하거나 혹은 누나같은 연상의 여자들이 좋았음. 지금도.
무엇보다 성숙미랄까...게다가 애기 다루듯 하는 나긋나긋한 말투까지. 마치 내가 아직도 애기인 듯한 동심 가득한 착각에 빠지기도 함. 더욱이 나이가 들어도 이쁨을 발산하는 누나들 하...정말 그런 누나들은 평생 혼자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실제 난 중고딩 때부터 주변 누나들한테 이쁨을 참 많이 받았었는데 그 누나들 대부분의 아버지나 삼촌들이 부산 송도 남포동 완월동 자갈치쪽의 업소와 가게들 사장이나 간부급의 건달들이였음. 그런 가족 내력탓인지 누나들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고 이쁘기도 하나같이 좉나 이뻤음.
너무도 이쁜 나머지 정말 첫사랑 같은 풋풋하고 생글생글한 낭만 가득한 느낌처럼 지극히 순수한 마음을 담아서 따먹고 싶은 누나도 있었는데 정작 어느 날 다른 누나한테 맥없이 따먹히고 말았음 ㅠㅠ 그래도 행복했음. 이쁘고 착하고 잘해줬던 당시 누나들 생각이 자주 남.
그렇게 난 누나같은 이쁜 연상녀들이 마냥 좋음. 잘해주니까. 나도 그냥 막 챙겨주고 잘해주고 싶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고 그럼. 물론 흑심을 갖고 기혼의 연상 유부녀를 건드는 만행을 저질러서는 안 됨.
아무튼 누나...엄마 다음으로 이쁜 마법같은 감동과 사랑의 단어라고 생각함.
서글플 만큼 애처럽고 불행했던 연애사라 굳이 더이상의 인연이며 사랑을 찾고싶은 미련은 없음. 세월이 흘러도 인연이면 맺어지겠지 하며 위안삼기도 싫고.
그저 결혼생각 없는 이쁜 누나같은 연상녀가 있다면 평생 같이 벗이나 삼아서 살고 싶어짐. 형아는 부디 이쁜 사랑 하길 바람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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