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오늘 매장가는길에
신호대기중에 앞차가 시동이 꺼져?(나중에 얘기하면서 들은것입니다.) 뒤로 밀려서 제차를 박았습니다.
처음박고 그반동에 다시한번 또 박히고, 일단은 앉아있었습니다. 별로 큰사고도 아니고해서..
그래도 나와서 얘기하실줄알고 앞차 운전자분 나오실때까지 기다렸는데...
이거 웬걸... 그냥 붕~~ 출발하는거 아닙니까? -_-;;; 황당그자체.. 그래서 일단은 잡자. 하고서 뒷따라가서
다음 신호등에서 신호걸렸을때.. 내려서 차 부딛혀서 그러니 갓길에 대고서 얘기하자고 하고 갓길로 안내했습니다.
차를대고 제가 다가가니 '왜 그러냐고?' 노부부셨는데 운전은 아버님이 하시고 보조석엔 어머님이 앉아계셨는데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가벼운것이면 그냥 갈려고도 한상황이고 해서, 좀 전사정을 얘기를 했습니다.
'신호등에서 차사고가 있었다 제차를 박으셨다'고 하니..
그때부터 두분께서 나와서 '보자 어디부딛혔는지 보자' 그러면서 제차 범퍼를 가서 보시곤 부딛힌곳도 없는데
뭔 조폭도 아니고 젊은사람이 그러면 안되다는식으로 밀면서 따지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좀 그랬지만 어르신이고해서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사고난것 맞고 제가 클락션도 계속 울렸는데 몰랐나요?'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지만 계속 두분이 큰소리 구박하시고, 욕하시고... 어휴.. 생각만해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저도 큰소리 한두번내긴했지만..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경찰오면 정리가 좀 될것 같아서 112 신고하겠다고 신고를했습니다.
그와중에 그분들은 또 젊은사람이 그러면 안된다고 ㅠ.ㅠ 조폭도 아닌것이라면서 병원가야된다고 가버리는것 아닙니까 --;
가기전에 아차싶어서 동영상찍는다고하고선 '지금가시면 뺑소니입니다. 가시면안됩니다.'라고해도 상관없다고하시고...
그후 112신고는 다시전화해서 상대방갔으니 오시지마시라고 하고 필요하면 어떻게 해야되냐고하니 경찰서에 와서 접수하면된다고 해서 취소하고, 현재는 해당 블박영상 백업해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입니다. -_-;
-요약-
1. 신호대기중 앞차가 시동꺼져 차를박음
2. 모르고 진행함 잡고서 설명하는데 나를 뭐로봄
3. 대화안되서 112신고했으나 그냥감
내 부모님도 늙어 그러시겠니하고
먼산 보시고 크게 웃으시고 덮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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