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과 관려된 일련의 글들을 보니 소름끼치도록 떠오로는 사람이 있어 글남깁니다.
아마 제가 로튼 사건을 오래전에 접했다면 이미 오래전 인연을 끊었을 제 친구 얘깁니다.
때는 제가 대학시절...
괴로운 일이 있어서 술에 진탕 취해 진상 떨때입니다... 집에 보내주는 친구 넷 앞에서 집에 안들어가겠다고 진상을 떠는 중 친구
셋이 절 집에 보내기 위해 엉덩이를 발로까고 등허리를 주먹으로 막 치고 그랫습니다.. 물론 장난으로요..
그래도 전 포기하지 않고 술을 더 마시겠다 내버려둬라 진상을 피웠죠 그때.. 로튼같은 성격의 친구 한놈이
제 뺨을 한대 휘갈겼습니다.. 너무나 전광석화 처럼 날아와 피할새도 없이 맞았고 술이 떡이 된 상태였지만 저는 정신이 번쩍들어서
그 친구 멱살을 잡고 니가 뭔데 개색기야 내뺨을쳐 하며 흔들어댔고 친구들은 뜯어말렸습니다..
다음 날 학교를 가서 그 녀석을 보았고 분해서 술도 안깨고 잠도 잘 못잔 상태로 얼굴 보자 마자 물었습니다.
너 나한테 할말 없냐.. 없다.. 어제 내 뺨친거 사과해라.. 그러자 그 허언증 로튼같은 친구녀석 하는 말
뺨?? 무슨 소리하는거냐?? 너 어제 진짜 많이 취했나보다.. 취한녀석 챙겨서 집에 어렵게 보내줬더니.. 너무하네..
이 지랄 하길래 한시간 넘도록 왈가왈부 하다가 좋다 사자대면하자 해서 친구들과 전화통화 하였습니다..
나머지 현장에 있던 세 친구 모두 허언증 새끼가 내뺨을 쳤다고 증언하였으나
이 색긴 이제 오리발을 너 강하게 내밉니다.. 거짓이 거짓을 만드는거죠
저에게 하는 말이 난 이제 더이상 너와 대화하지 않겠다.. 이미 니 머릿속엔 내가 니뺨을 쳤다라는 거짓이 진실로
각인되어 있어서 내가 무슨말을 하더라도 난 니 뺨을 친 친구로 밖에는 설명이 안될 것이다..
허허.. 결국 사과 못받고 그친구랑 몇 개월 서먹하게 지내다가 학교에서 매일보고.. 대학때 가장 친한 친구였던 관게로
그냥 흐지부지 다시 친구사이로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지금까지 십여년 살면서 중간중간 이색끼 허언증과 관련된 에피스드가 자잘하게 많습니다만..
대표적인 허언증 사례를 생각해보면..
대선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어느날 친구몇과 그 허언증과 술자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선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친구 한명이 박근혜가 당선 될 것 같은데 어쩌지.. 라고 말을 흘렸습니다...
저희 친구 모두는 문재인을 지지햇기 때문에.. 그러게.. 큰일이다.. 라며 받아쳣는데.. 이 허언증 친구가..
박근혜가 당선되면 안되냐?? 라고 말을 트기 시작해서 오냐 너 이색기 잘걸렸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가 뭐냐?? 니가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해봐라 하니~
박정희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었고~ 뭐 경제발전이 급속도로 성장했고~
개소리를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막 반박을 했습니다.. 당시 인혁당 사건이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던 차였는데...
너 인혁당사건에 대해서는 어뜨케 생각하냐? 박정희가 어떻게 정권을 잡았고 몇 년을 독재를 했는지 알고 있느냐?
박정희가 다까기마사오 라는 일본군 장교였다는 것은 알고 있느냐.. 정치권에 관심 없어도 뉴스만 가끔 접해보아도 알법한
박정희 관련 일련의 사건들을 말하니 그에 대해 제대로된 답변도 못한채 한다는 소리가
이래서 나라가 발전이 없다 우리가 전라도민 이라고 무조건 민주당 문재인 찍어줘야 되냐 젊은 너희같은 놈들이 그딴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있으니 이나라는 발전이 없는거다.. 전라도에서 박근혜 찍어주면 무조건 나쁜놈이냐?? 이러며..
묻는 말에 대답은 못하고 지역색 어쩌고 저쩌고 하며.. 본인의 주장이 타당하다고 반박하더군요...
그리고 몇 일 뒤.. 그 자리에 함께 하지 않았던 후배(여동생)들과 술자리가 있엇습니다..
여동생들도 술먹는 중 똑같은 소리를 흘렸습니다.. 오빠~ 박근혜가 지지율이 높아~ 박근혜가 대통령되면 어뜨케~
이러니.. 그친구가 소스라칠 소리를 합니다..
그러게.. 걱정이다.. 문재인이 되야 하는데...
헐.. 불과 몇일 전만해도 눈에 불키며 박근혜지지하던 녀석이 그런 소릴 뱉길래 내가 뭘 잘못 들었나 싶어...
야 너 왜그래 너 박근혜지지한다고 지역색 드립치면서 난리 칠땐 언제고 하니...
완전 쌩뚱맞은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며 그러더군요..
너 그때 ,... 술 마니 취했냐?? 내가 언제 박근혜 지지 한다고 했어.. 없는 말 그렇게 막 하믄 못쓴다...
그야 말로 헐이었습니다.. 전후 사정을 모르는 후배들은 나만 술먹고 술취해서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으로 보고...
지는 후배들과 뜻을 같이 하는 따뜻한 오빠의 모습을 보이는 그 작태가 여간 꼴배기 싫은게 아니었습니다..
당시 자리에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또 그녀석의 허언증을 꼬집어 주고자 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고
시끄러운 술집이었던 관게로 그 사건은 그냥 유야무야 또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고도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었는데...
마지막 진짜 허언증의 최고봉이라고 할만한 사건을 친구가 터뜨리더군요..
다른 친구놈과 술자리 중 그 허언증친구를 불렀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 허언증이 후배(여동생)를 몇일 전에 만났다고 합니다.. 그 후배는 허언증과 함께 저와 몇 일내로
보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습니다.. 약속은 아니고 언제한번 보자~ 이런거 있잖습니까.. 그렇게 대학때부터 항상 셋이 어울렸던
동생이고 사회인이 되고도 단 둘이 보는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항상 셋이 함께 였죠..
그런데 친구가 그 동생을 단 둘이 봤다고 지 입으로 뱉습니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둘이 볼 수도 있는거지 속으로 생각하며
겉으론 섭섭하단 식으로 제가 말을 합니다.. 섭섭하네~ 나는 안부르고 둘이서만 보고~
하니 그 친구 또 쌩뚱맞은 표정으로 싹 바뀌더니.. ~ 너 불렀어 임마~ 니가 못나온댔자나...
헐... 진짜 이건 뭐 눈감고 뺨맞는 것도 아니고.. 멍한 느낌...
그래서 제가 항상 그녀석의 허언증에 경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순간 빡 이 색기 허언증 딱 잡아서 고쳐줘야 겠다 싶어서
그래 좋다... 니가 날 불렀다 치자 분명 연락을 했을껀데 지금 당장 니 폰 내 폰 꺼내서
니가 몇월 몇일 부터 오늘까지 나에게 카톡, 문자, 통화한 내역이 있는지 확인을 해보자
매번 무슨 얘기하면 내가 술취해서 헛소리한다고 했는데 나 지금 술하나도 안취했고 당장 확인해보자
했더니.. 핸드폰을 꺼내기는 커녕 자리에서 벌떡 일어섭니다.. 그러면서 내가 이래서 안나올려고 했다 매번 이런식으로 니가
행동하는거 지겹다 라고 씨부리며 자리를 뜨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 이새끼야 이거 진상 안밝히고 그냥 가면
너딴새끼랑 인연 끊고 산다라고 으빡 질렀더니 들은채도 않고 나가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 한 5개월 정도 쌩까고 사는데 너무도 분하고 억울합니다..
후에 그 동생에게 확인해보니 동생이 물었답니다 오빠 **오빠는 왜 안나왔어?? 허언증색끼가 대답하길
응 **이는 오늘 회식있다고 못 온다더라.. 헐.. 연락도 안한놈이 이런말을..
허언증이라는게 있는 줄도 몰랐고 이색끼가 그런병을 가지고 있는 놈인 줄도 몰랐습니다,.
진작에 로튼같은 허언증 환자도 있고 이런 미친색끼들도 존재하는 구나 알았으면 진작에 그 친구하고 인연을 끊었을텐데..
일찍 끊지 못하고 너무 늦게 인연을 끊은게 억울하고 매번 당하고도 사과한번 못 받고 인연 끊은게 너무 분합니다..
로튼의 일련의 작태를 보니 딱 그 친구 생각이 나서 글 좀 씨부려 봤습니다..
로튼아 좋은 형이 있으니 필요하면 얘기해라 내가 소개시켜 줄께
너랑 엄청 잘 맞을꺼야.. 아마 둘이서 친하게 지내면 새로운 국가를 만들수 있을지도 몰라...
개인적으로 있을 때는 엄청 무시하고 상대 내리깔면서 다른 친구들과 있으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식의 종자 하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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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결혼 할 때도 어디어디 아파트 몇평대 있는데 그거 팔고 작은데로 갈까? 하고 은근 잘난 척 하더군요.
그리고 애 낳고 키우면서 애를 영국인 유치원 보내는데 힘들다는 둥 제수 없는 말 엄청 쏟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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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환장 하는 건 사람 가려 가면서 있는 척 없는 척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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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수 없어서 지금 만나지 않습니다.
사람 안 바뀝니다.
그 자식 졸업하고 백수생활 5년 넘게 했습니다. 그동안 술 값 내준게 한 두푼이 아닌데 그놈 아구지로 들어간 술값이
너무 아깞네요
담날 그건으로 사과하라해도 사과 안했을것 같아요.. 술먹구 집에 안가고 술 더달라고 진상부린거 먼저 사과하면 때린것에 대한 사과는 하겠지만요..
계속 뒷짐 쥐고 관전만 하다가 막판엔 뺨 한대 갈긴게 다죠.. 사과보다 중요한게 있습니다 혐의 인정입니다
저는 당연히 저지른게 있기 때문에 술먹고 진장부린고 인정하고 미안하다 했죠 근대 그 놈은 사과는 커녕 혐의 자체를 부인하기 때문에 증거와 증인이 명백한대도 본인 잘못은 어느나라 얘기하는거냐 는 식으로 대응했기 떄문에 화가나는 겁니다
저게 바로 유체이탈 화법인가 ㄷㄷ
맞은 친구놈은 다음 날 어제 진상부려서 미안하다고 오히려 사과하더군요.
인생 살면서 한 번이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앞에서 술먹고 취한모습 종종 보이죠.. 그 녀석 앞에서 그런 행동은 단 한 번이었습니다..
그럼 그 친구는 저에게 진장 안부리고 평생 술자리했을까요~? 아닙니다.. 저도 후에 그 친구 진상 서너번 받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때렸다 해도 니가 너무 술먹고 꼬장부려서 한대 패줬다 미안하다 담부턴 그런지말어라
하고 웃으면서 또 술잔 기울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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