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차량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6년동안 타 왔고 앞으로 최소 6년동안은 더 타고 다닐 저희 식구의 발이자, 집 다음으로 비싼 물건이며, 바가지 박박긁는 마누라나 말 안듣고 고집피우는 제 아들놈들과 달리 아무 말없이 묵묵히 큰 고장 안 내면서 원하는 대로 움직여주는 고마운 놈입니다...^^
- Q. 애마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황당한 사건, 사고가 있나요?
- 1. 약간 늦잠자고 출근하려고 눈을 떠보니 사방이 눈이 내려서 하얗습니다. 빙판길 때문에 안전한 길로 돌아가려니 지각은 뻔하고...
집 뒷쪽 15% 경사의 산길을 넘어야 하는데... 올라가는 건 문제없었습니다. 고갯마루에서15% 내리막을 내려오는 도중 어벙한 엔진
브레이크 때문에 감속타이밍을 놓치게 되고... 결국 브레이크를 밟으니 "더러러러러러러러러러럭럭럭..." 망할놈의 ABS는 속도를
줄여주기는 커녕 속도는 점점 더 붙고.. 앞쪽은 낭떠러지 급커븐데... 천만다행으로 누군가 뿌려놓은 염화칼슘덕에 끄~떡 하면서
커브길 바로 앞에서 섰던 기억이...(길 한복판에 차 세워놓고 줄담배만 줄창 핀 기억이 납니다.)
2. 식구들을 태우고 친구 내외와 예약해 둔 펜션에 가기위해 신호대기하던 중 뒤에서 '꽈당~' 소리가 납니다. 얼굴에 인상을 쓰며 내려보니
상대방은 검은색 토스카... 신호대기중 옆차선으로 이동하다는 것이 운전부주의로 제 차의 운전석쪽 리어콤비 램프를 박살내고 뒷
휀더를 찌그러뜨려 놓았습니다. 운전자는 연세 여든이 넘으신 좀 낯이 익은 어르신... 사과의 말씀과 책임지고 수리해 주신다는 말씀에
그냥 명함받고 휴대폰 번호 확인 후 집에 돌아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뭔가 느낌이 좀... 그래서 확인해 본 결과 제 고등학교때 교감
선생님이셨더라는...ㅎㄷㄷ. 병원도 못가고 걍 수리비만 받고 무마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녀석을 출고하고 일주일 후에 최초로 찍은 사진입니다.
2006년 여름 식구들과 피서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집은 34도, 여기 기온은 22도... 차 지붕에 이슬이 맺히고 팔뚝에 닭살이 돋더라는...ㅡ,,ㅡ
사진빨 잘~받는 장소에서... 아내랑 연애시절에 자주 놀러갔던 곳입니다.
사진빨 잘~받는 산꼭대기에서 내려와서 한 컷...
2007년 여름휴가 성주부근의 풀밭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은 카메라에 이슬이 맺히는 불상사가...ㅡㅡ
2008년 여름휴가때 직장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 메기잡으러 갔었습니다. 옆의 차는 저랑 가장 친한 직장 상사분의
차이죠. 제가 요녀석을 출고하고 나니 출장갈때, 출퇴근 할 때 몇번이나 타보시고 물어보시더니 똑같은 색깔에
뒷 뚜껑까지 똑같이 달아서 최고 사양 모델로 출고하셨더라는...ㅡ,.ㅡ
2010년 경북 울진 처형댁에 갔을때 사진입니다. 눈이 40cm 넘게 내려 교통은 마비되고... 처형댁 아파트에서
슈퍼까지 라면이랑 먹을 것 사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북 봉화 승부역 가는길...
우구치(삼동치) 고개 정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우구치(삼동치) 고개 정상 배추밭을 배경으로...^^
몇년이 지난 사진을 아직 가지고 계신다는거랑
보배드림에 올릴껄 알고계셨는지..그때 사진을 찍으셨다는거..
색깔도 연식도, 하프탑인것도~ 초록색 남바인것도~ ㅎㅎㅎ
저희집도 초기형 액스입니당 25만 정도 탓네여 흐흐
큰 고장은 없었습니까?
31인치정도 인치업에 바디업을 하고는 싶은데... 현실은 시궁창...ㅡ,.ㅡ
현재는 둘째가 타던 렉2 rx5 파트4륜 얻어다 타고있네요...
(묘하게 저빼고 밑의 형제들이 쌍차를 그렇게나 좋아라하는...)
추천하고갑니다..
무엇보다 세금이 2만원..
제 아는분은 사람넷에 자전거3대넣고도 고속연비가 13을 찍는다더군요..
멋진차 잘보고 갑니다^^
액티언스포츠 2006년식 2륜으로 사서
지금까지 잘 돌아다닙니다^^
뽑고나서 서해안고속도로160쐈는데 카메라를 못봣다능;;
(예열플러그 한번도 안나가셨나요?? ....전여태까지3번이나ㅜㅠ;;)
글쓴이님의 사진실력덕분인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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