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공업선생님께서 항상 맛있는 음식이 없다고 하시던때 이해를 잘 못했는데 제가 그 선생님 나이때가 되었습니다.다른 사람이 맛나다던 이시가리 회도 맛을 잘 모르겠고 육고기는 더더욱 땡기지가 않고... 어릴적 할머니가 장에가서 할아버지 드리려고 사오시던 닭발과 닭모가지 구이가 생각납니다. 한 두점 얻어 먹은 기억이 참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집사람은 도시서 자라 맵고 위생적이지 않다고 먹지 말라 하지만 제겐 젤로 맛있는 음식인듯 합니다. 군위 시장에 가면 국산고추로 양념한 불냄새 가득한 닭발 한입 입에 들어오는듯 합니다. 이번 주말에 한번 가 보고 싶네요.사진은 나중에 한번 올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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