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충남에서 생활하고있는 26살 정재호 라고 합니다..
이렇게 제가 결핵협회를 찾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도움을 받을수있을까해서 방문을 드렸습니다..
저는 원래 "보배드림"이라는 자동차커뮤니티 사이트 회원 입니다...
우연히 28살남자 조치원연기군에 거주하고있는 김동호님의 글을 읽고 지금 현재는 카페까지 만들어서
활동중입니다..
이 글은 동호님께서 보배드림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기신 글입니다..
올해로 28살이네요.....보배만 몇년째인지...ㅎㅎ
요즘엔 보배에도 자주 오지못하네요.
신문고에 글 올려보다가 이곳에 접속했는데 너무 답답한 나머지 혹시나 도움 얻을수있을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사는게 왜이리 힘든건지요 15살때부터 지금까지 홀로 살아온 저로서는 너무 감당하기 힘든 시간입니다.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철없게 보내온 지난 시간들을 반성하고 또 반성해보지만
밥에 찾는건 소주와 안주삼아 마시는 눈물뿐입니다. 정말 죽고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몸이아파요.
폐결핵이라서 일도못하고 어느덧 가진돈 하나없게되었고 남은건 90만원도 안하는 그것도 세금때문에
팔지도못하는 똥차한대 뿐입니다. 폐결핵...숨좀가빠도 참을만 했습니다.견디어 일하고 좀쉬다 다시일하
고...근데 척추결핵까지 걸렸삽니다. 세수할때 허리가 잘 안굽혀졌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하지가 무지저리고 몸을일으킬때나 척추에 조금만
힘을주워도 고통은 나날이 심해져가더니 어느날부터는 왼쪽다리를 절기시작하더군요.
몇일전에는 급기야 계단을 오르려고하는데 다리에 힘이안들어가서 저도모르게 주저앉아버렸습니다.
도저히 안될거같아 조치원에위치한 성모병원에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5번척추가 녹아내렸더군요.
신경까지 녹일수있다고 합니다.연기군 보건소를 찾아가 객담 소변 엑스레이를 다시찍었는데
폐결핵약을 처음엔 못준답니다.
척추결핵 mri를 먼저 찍어보고 오라고...농양주머니가 없으면 약준다고....전 보건소에졸랐습니다.
당장 돈한푼없어서 mri찍을돈없다고....약달라고...나그거없으면 하지마비걸려 장애인된다고...
보건소에서 담당부서에 전화해서 허락받고 약은 일단받아서 먹었는데
보건소에서 계속 전화오네요...어디도움받을때 없냐고...제발 mri찍고 큰병원가라고...
그러다 신경마비온다고...저정말 무서워서 못살겠습니다.
도움받을곳이 한곳도없네요. 아무곳도 한곳도....인생뭐이리 살았는지... 저 15살때부터
혼자 전국 떠돌아다니며 살았습니다.혼자 일하고 먹구 자구....그래도 몸이 멀쩡해서 행복했는데...
이리될줄이야....어디다 도움을 요청하면 될까요?보건복지부와 시청에 민원넣어보았는데
별소득이 없을거같습니다..정말 진심...하지마비오면 저 못살아요.그냥죽어야해요.
당장 mri와 치료비가 필요한데 어디다 도움을 청해야할까요 몸만 나으면 정말이지 열심히 일해서
갚고싶습니다. 지금 조치원에 한 모텔에 있는데 수중에 11만원있네요. 이몸으로 숙식되는
중국집이라도 알아보고 일해야할거같습니다 이러다 곧 신경녹겠죠?.... 이몸으로 일을 해야한다는거
자체가 암흑속 공포입니다.
서있기조차 걷기조차 힘든절 누가 써주기는 할까요?
전 그냥 이렇게 조용히 그냥 조용히 아무런... 조용히 그냥 무서운 생각대로 그렇게 해야할까요?
정말 무서운데... 이곳에 이런도움 요청하는제가 너무 한심하고 끔찍하고 ...휴 죄송합니다.
정말 어디다가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 지원을 받는건지 도움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밑에글은 12월25일 저희카페에 직접 작성하신 글 입니다..
오늘 의사선생님께서 어제 여러검사와 mri검사결과를 보시고 이야기를 해주시러 병실에 오셨습니다.
소견은 수술이 빨리 진행된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왠만하면 수술 피해달라고 당부드렸는데...제사정을 아시고는 알겠다고 어제 말씀하셨는데
검사결과가 수술이 불가피한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척추결핵으로 인한 요추가 심하게 녹았고 신경도 언제녹을지 모른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더 미루면 제일먼저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어질것이고 그후엔 하지마비가 진행될거라고 하시네요.
예상은 했지만 약물치료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실망이크네요.
수술예정일은 월요일과 화요일 둘중 하루일거같다고 하셨습니다.
월요일에 소견서와진단서 발부해주신다고 그때 시청복지과에 자료보내려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인 이유로 자세한 치료비문의할곳도 시청직원과 통화도 어려줘서 답답하네요.
병실에서 저와 의사선생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수술비걱정하지말라
몸이 먼저니까 수술부터하고 의사한테 수술비같은거 물어보지말라시네요.
의사는 모르니까 월요일날 원무과 같은곳 가서 물어보라고....
그리고 수술하면 삼일정도 간병인이 필요할거라고 하네요.
혼자서 할수있는게 없을거라고 대소변 보기도 힘들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간병인도 알아봐야할거같고...여러가지 준비해야할게 많네요.
다만 주말인게 너무 아쉬워요 평일이었더라면 속시원하게 준비할텐데...
결핵원 협회에서 혹시 도움을 주실수 있는 방법이 있으신가요..
지금 현재는 동호님 주소지가 경기도 파주시로 되어있어서 파주시청에서 300만원을 지원해준다고했고
현재 모금된 금액은 100만원정도 입니다..위에 글처럼 월요일이나 화요일중에 수술이 이루어질것
같구요,수술만하면 완치된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상황은 동호님께서 수술비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저희 바램도 똑같습니다...저희가 성금을 모금하는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이렇게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정말 도와주실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꼭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카페회원님들께서도 지금 인터넷상에서 글을 계속 올리고 있고 도움의 손길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정말 부탁드립니다.. 수술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하고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는건 솔직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혹시 결핵협회에서 도움을 주실수있는 방법이
있으시면 그 어떤방법도 좋습니다...제발 부탁드립니다..
지금 현재 다음에서 서명운동 하고있는 주소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101747
그리고 이 주소는 저희 카페 주소 입니다..
http://cafe.daum.net/bobaedream.com
마지막으로 이 주소는 보배드림 주소 입니다..교통사고/사건/재난 게시판가시면 맨윗글이 제가 올린글
입니다..www.bobaedream.com 입니다..
혹시라도 도움주실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면은 꼭 도움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꼭 반드시 갚겠습니다.. 전화번호는 010 7187 5550 정재호 입니다..
이 윗글은 제가 12월25일날 어떤 회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게시판이란 곳을 찾아서 작성한 글 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고있었는데...지금 전화가와서는...동호님 소식을 참안타깝게 생각한다..충북대병원으로부터 수술비 자료및
기타 자료를 받았다고 하시네요..저는 시종일관 대답만하다가...전화를 주신분께서..현재 파주시청에서는...300만원 이외에
추가적으로 나오는 병원비에 대해서 80%를 지원해주신다고하네요.....아.....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요....
정말 로또에 당첨된 기분이었습니다..저도 모르게...진짜요???????정말인가요??????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온몸에 소름이 돋고...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대한민국..아직 살만합니다..
현재 동호님 병원비는 수술비포함 약 500만원 가량 나왔으며 병원비 부분은 파주시청과 충북대 병원 측에서 충분히 합의를
한 부분이며 병원비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면서 모금도 한다고 들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모금도 서명까지 다받았었는데..기간이 짧아서..보배드림 회원님들께 재서명을 해주실수 있나 동의를 얻어보고
찬성표가 많으면 죄송스럽지만 다시한번 재서명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올릴꺼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저희가 모금운동을 하려는 이유는 마산에서의 결핵치료와 퇴원후 향후 거취할수 있는
집의 보증금이라도 조금이나마 마련해보고자 하는 심정에서 하는것이니..
병원비 마련했으면 이제 그만하시죠 이렇게는 말씀하지 말아주세요..부탁드립니다..
그리고..제 핸드폰으로..문자로 세상에 불쌍한사람 엄청 많다고 하시면서...왜 동호님만 돕냐는 식으로 문자하신분들..
충분히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주변에 돌아보면 불우이웃이 많습니다..하지만 동호님은 직접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서
도움을 요청했고,저희가 마음이 맞아서 한마음 한뜻으로 하고있는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저에게 주변에서 욕을 먹더라도 끝까지 소신있게 행동하라고 응원해주신 회원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천까지 해주신다면 더 더욱이 감사드립니다..대한민국이 아직 살만하다는것을 모든 회원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몸은 서로 떨어져있지만 동호님 일로 인해서 몸과 마음이 하나된 회원님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현재 다음아고라 서명운동 주소 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html?id=102235
이 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 번거로우시겠지만 꼭 서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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