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있는거없는거 싹싹 긁어서 땅을좀 매입했습니다
아직제게는 너무 무리되는 땅이라는걸 알면서도
오랜시간봐온것이었고 이것저것재다가 빼앗길것 같아서
무리를했습니다
계약을하고 중도금을 치르고 잔금을 치르는데 후달리더군요
대출을좀받고 한달치러야할 이자를 계산하고
수입대비 생활비및 기타잡비등
가정경제의 수입지출을 분석해보니 당장은 허리띠를
졸라매는게 옳다고여겨서 가지고있던 차량을 모두매각하고나니
조그만 프라이드하나 남더군요
처음엔 풀릴때까지 프라이드하나로만 버틸려했는데
4인 가족이 패밀리세단으로 쓰기엔 너무좁았습니다
그래서 추가금없이 프라이드주고 가져올만한 중형차를
고르다보니 연식오래되고 10만키로넘은 낡은차밖에 없더군요
대출정리하고 상황좀 풀릴때까지 일이년만 운용하자는심산
이었기에 별고민 없었습니다
바꿔온 차를보고 집사람이 표정이 않좋더군요
너무낡고 너무오래되 보인다구요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제가 차를 좋아하기에 렉서스며 비엠이여 벤츠며 모하비며
여러대를가지고있던적도있었고 자주바꾸기도 했었고
그러면서 집사람이 차를보는 눈이 높아졌겠지요
하지만 제생각은 상황에 마추어서 최선의 선택과 판단을
하는것이 옳다고 여겼고 그에 마추어 행동한것인데
집사람은 저와 생각이 조금다른가봅니다
남을위한 나를 살것인가
나를위한 나를 살것인가
어쩌면 그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남에게 보이는 우리의 모습이 뭐얼마나 중요하나
그리생각했었는데
집사람의 사람이 체면이 없으면 옷벗고 살아도 된다는말도
틀린게 아닌거같아서 맘이좀 그렇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일까요?
아니... 어쩌면 누구의 잘못이 아닌
단지 생각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남의 시선과 이목을 의식한다면 다가올 더 큰 기회를 잡을수 없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여....
근데말입니다.....
슴칠이가 어때서여 ㅠㅠ
보는견해에따라서는 그럴수있을것 같습니다
연식오래된 중고차라고 표현하겠습니다
특별한 이유라도.. 또..토지를 매입하실때 면적과 상관없이 투자가치를 보고 매입하시는 거겠죠? 바보같은 질문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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