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컴백한 날프입니다.
역시 하체가 최고인 비머는.. 수리비도 최고로 들더군요.
올드카 유지하시는 분들.. (수리 안하고 그냥 타고다니는 사람들 말고) 하체 및 엔진 상태 최상으로 유지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제 프랑이를 거진 3개월만에 차주가 두번 바뀌고 다시 찾아오고 몇번 손을 거치긴 했습니다만..
전 제 차량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힘든터라..
오늘은 날도 좋고. 쉬는날이리기도 하고. 잡소리를 잡으러 의정부 우리카 프라자에 갔습니다..
몇년 다녀도..언제든지 전화해도
언제나 동네 형님같이 친근하고 푸근하게 맞아주시는 형님..
그러나 실력은 최고라죠.
밋션 및 하체 수리 전문이라 믿고 맡기는 몇 안되는 샵이기도 합니다.
(홍보글 절대 아님 ㅋ 그냥 그렇다고여!!)
연비때문에 다시 이 녀석으로 돌아온 이상..
백만장자가 되기 전엔 죽어도 이 녀석을 버리지 않으리라..
맹세 및 다짐을 하였기에..
으쌰으쌰 하체를 깝니다..
참 흉하죠?
디젤같은 경우는 토크가 높고 현대기아 순정중에서 U엔진들어간 녀석들은 LSD가 안들어가기 때문에..
저 처럼 맨날 RPM띄우고 최대토크를 이용해서 다니면 한쪽 허브 베어링이 금방 아작납니다..(저 같은 경우는 운전석)
허브 베어링이라는게 바퀴를 잘 돌아가게 해주는 베어링중에 하나인데..
보통 가솔린 차량이나 살살타는 녀석들은 120만KM정도를 버티어 주죠..
근데 전? 하시리야!!(달리기)좀 하는 녀석이라..
희안하게 2년이상을 못가더라구요.
그래서 교체결정..
프랑이는 너클을 빼야 허브베어링이 같이 빠지는 구조이기에 (프레스기를 이용)해서 작업을 합니다..
위의 사진은 로워암(Lower Arm)을 분리하면서 아예 너클볼(맞나??)를 같이 분리해주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현기차가 미친듯이 까이지만..
bmw의 그 개같은 고무 부싱류보다는 훨씬~내구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기에..
요렇게 그냥 통으로 교체를 결정합니다..
가격보세요....아주 착하고 멋진 가격..게다가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BMW의 경우에는 저거 하나에 8만원씩 한다죠..근데 현기차의 경우 아주 착합니다..ㅋㅋ
전부다 포함해서 6만원(양쪽 쌍쌍볼로 다 해서 X 4 ,,,4개의 가격...ㄷㄷ)
또 센터의 경우 차종별로 보유하고 있지도 않아서..
한번 고칠려면 뭐 2주일동안 그냥 찌그덕 삐그덕 하면서 그냥 타고다녀야합니다..
주행에 관련된 부분이라면 차를 그냥 방치해 두어야 하만 하는 개같은 현실..
ㅠㅠ
암튼 각설하고 작업은 계속 진행됩니다..
아예 갈면서 로워암쪽 부싱도 우레탄표로 교환을 해버리기로 결정합니다..
얘 갈면 일단 엑셀링/브레이킹/코너에서 순정부싱보다는 승차감이 딱딱해지지만..
응답성이 매우 빨라지고 한박자 빨라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 필로우볼교환되어서 차체에 결합까지 마친 사진..
밑의 사진의 경우 현대기아 순정 부싱입니다.
뭐 오래되지는 않아서 고무가 아직 짱짱하나 그냥 필~받는김에 교체해버립니다..
왜? 싸잖아 ㅋㅋㅋㅋㅋ
저 로워암 엔드 볼(Lower Arm End ball) 같은 경우 나가거나 안쪽 그리스가 다 되면 큰 요철 말고
도로의 빨래판 같은 잔진동지날시 하체에서 기분나쁜 덕~덕~덕~덕~하는 소리가 올라오니..
많이 들 참고하세요. 특히 고무부싱류 및 고무류의 경우 날씨가 풀린 요새같은 봄날씨가 작업해놓으면 오래가고 좋으니..
가을/겨울보다는 지금같은 시즌에 정비를 해 놓으시는 편이 낫습니다 ^^
탈거하면서 본 프론트 디스크 상태.. 하도 와인딩 뛰고 지랄발광하면서 다녀서 새 디스크인데도 불구하고
1년만에 배가 좀 불렀네요. 연마하려다가 150km이하에서는 아직 저더(Judder)현상 (
- 브레이크 밟을 시 더더더더더더덜만ㅇ;ㅓ라ㅣㅁㄴ하고)
페달 및 차대가 진동이 오는 현상이 아직 크게 심하지않아서 그냥 타기로 결정..
밑의 등속같은경우도 부츠 및 구리스 흘림 현상이 아직 없기에(재생으로 교체했지만) 그냥 내비두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상태가 B급으로 바뀌면 바로바로 교체해버리는 과잉정비 갑 날아라프랑이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얘기합니다..
"야 진짜 내가 저렇게 프라이드에 돈 쓰느니 좀 모았다가 중고 수입 외제나 , 소형 신차를 사겠다.."
근데 그건 일반 사람들 이야기고 저는 괜찮습니다. E46이라는 엄청난 BMW(Break My Wallet)을 타봤으니깐요..
그리고 비엠더블류라고 해서 고무 부싱이나 소모품류의 내구성이 절대~~~~~~~~~~로 좋지가 않습니다..
e46의 경우 잘 나가는 컨트롤암 부슁의 경우 애프터 마킷의 제품이 이베이에서 6만원돈...
센터가면 거진 두배이상의 가격을 하는데 1년도 안되서 또 나가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여.
이 어머아마한 진상을 알아버리니 이젠 벤츠니 비엠더블류니 지나가도
"ㅋㅋㅋ 쟤 유지비 피똥싸게 나가겠네.."하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ㅎㅎ
이런면에서 제 기준에서
현대기아차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차는 아니지만 "최고의 가성비를 지니고 막 갈아대도 절대 부담없는
내구성 꽤~ 괜찮은 짱짱한 차"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물론 기본기(차대/샤시/차량의 운동성능 부식등)은
절대 독일차 못 따라가지만요.
허접하지만 오랜만의 포스팅 봐주셔셔
감사합니다.
스크롤이 좀 길어도 추천 한방 잊지 않으실꺼죠 ^^?
p .s : 결코 현빠는 아닙니다 ^^
저는 원래 일제차/독일차를 꽤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리스트에서
"독일차" 는 제외했지만요.
한번 봤음 이제 됐자네 ㅋㅋ
추천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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