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빗길에 미끄러져서 가드레일 연돌에 차 오른쪽 앞바퀴를 쿵 하고 박은 적이
있었는데요. 그 뒤로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주행 중 차가 불안정한 느낌이 들어서 걱정이 되서 다시 문의드립니다.
그 사고 이후 제가 취한 조치로는 우선 타이어를 교체했습니다. (타이어은행에서 ㅠㅠ 넥센 CP672....4짝 모두 ㅠ)
그리고 타이어은행에서 휠 밸런스를 봤는데 한쪽 휠이 나가서 즉시 교체를 해야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게 사고당한 앞바퀴였겠지요. 그래서 부랴부랴 sm3 05년식 정품 순정휠을 구하러 미친듯이 뛰어다닌 끝에 겨우 구해서
근처에 있는 티X테이션으로 갑니다.
그런데 타이어은행에서 분명히 휠이 나간게 있었댔는데 티X테이션에서는 어떤 바퀴가 나갔는지 볼려고 다시 휠밸런스를
점검했는데 "고객님, 어떤 바퀴가 나가신거죠? 4짝 모두 이상이 없는데요?" 라는 답변이 나옵니다.
그래서 사고당했던 바퀴 (연돌에 부딪혀서 노란색으로 찍힘 자국이 있었습니다.)를 지목하면서 얘를 다시 봐주세요 라고 해서
다시 봤는데 "고객님, 멀쩡한데요....?" 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하 그럼 휠밸런스는 문제가 없구나 싶어서 순정휠 구매한걸 다시 반품하고 다시 얼라인먼트 조정을 합니다.
얼라인먼트도 큰 문제가 없어서 그래도 최대한 맞추고 다시 주행을 해봤는데........ 여전히 차가 뭔가 불안정한 듯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고 고속주행시 핸들도 조금 떨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민감해서 그런걸까요? 그런데 이전에는 이런 느낌이
없었거든요. 노면이 아주 평탄하게 되어있는 깨끗한 고속도로에서 100키로 이상 밟는데 저런 느낌드는건 문제있는거 아닌지...
타이어를 새로 교체해서 드는 느낌일까요..? CP672는 주행 안정성하고 승차감이 그래도 낫다고 하던데.....
참고로 이 전에 쓰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스마트플러스 (제일 저급)이었습니다. 소음이 장난아니었죠....
아무튼 이상하다싶어서 마지막으로 르노 정비소를 갔는데 제 이야기를 듣더니 고속주행을 함께 해봐야 알겠는데 일단 얘기만
들어서는 운행에 아무 지장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육안점검 한번 해보더니 문제없는 것 같다고 그냥 운행을 하시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제 저는 가족들을 태우고 추석 연휴차 시골로 달려야 합니다.
뭔가 자꾸 불안한데요. 제가 민감한건가요 아니면 차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사고가 한번 나보니까 걱정이 자꾸 되네요.
제가 차를 잘 몰라서 어디에 뭐를 점검해야할지 잘 몰라서 휠밸런스랑 얼라인먼트만 봤거든요. 조향장치 쪽도 르노 정비소에서
봤는데 문제 없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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