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4에 직장 하나 잡고 댕기고 있습니다
일단 집에서 그리 멀지는 않은데
왕복 100킬로정도 입니다
7시~15시 15시~24시
이리 지게차 2교대로 하고 있구요
20킬로만 나가면 통근 버스 있어서 그거 타도 되긴한데
버스 시간이 안 맞습니다 첫차가 6시50분....
막차가 밤 10시 7시~15시 아님 15~24시 하나도 시간이 안 맞아서
기숙사에 일단 생활하고 있는데요
(일단 천만원만 모아서 차 할부해서 댕길려고 했었구요)
참 뭐하더라구요 잠 좀 잘려하면 15~24타임 끝나고 온 직원들이 밤새도록 티비보고 떠들고
잠도 못자고 기숙사 시간날때마다 치워도 금세 더러워지고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으셔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구요
32살형 47살 아저씨......저 이리 있습니다
제가 지게차 운전쪽이고 지게차로 고가 물건도 옴기고 해서
잠깐 졸거나 해서 파손 될까봐 두렵네요
그래서 좀 무리하더라도 빨리 기숙사에서 나가서
방을 확 잡아버릴까 아님 차를 사서 출퇴근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그냥 확 은행 대출?해서 방을 잡거나 차를 전액할부 해버려 하시는분이 계실지 몰라서요
제가 다니는데가 공장단지인데 2주전 옆 공장에서 사장이 돈 들고 잠적해서
회사가 부도가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 대출 해서 잡거나 차 할부해서 일하다가 제가 다니는데도 부도 나버리면 어쩔수 없이
할부금이나 월세 같은거 부모님 손 빌러야 되게 되서요
부모님 손 빌리는거 끔직히 싫어합니다
지금 이런거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네요
방값도 드릅게 비싸구요
방 있는거 해봐야 다 원룸이고 공장단지 근처는 너무 비싸고
통근버스가 다니는 구역 최대한 멀리 방 알아봣는데도
다 원룸이네요 월세하니 500에 35가 최저구요
제가 사회경험도 없고 아직 어려서 생각이 한쪽으로 치울칠꺼 같아서
인생 대선배님들한데 조언좀 받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애가 생기면 바퀴4개달린 뭐라도 굴러가는게 하나있어야 하지만..
미혼이시기에 차는 나중에 나중에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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