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가 많은건 아니지만 03군번입니다..
306보충대에서 다시 51사단으로 거기에서 6주? 훈련받고 전경 차출되어 충주경찰학교에서 2주동기교육받는동안은 군생활할만하다 생각했는데 자대를 부산808전경대로 배치받았는데 전경은 경찰서배치받으면 편하고 전경대 받으면 힘들다고 듣긴했지만 서울도아니고 부산인데 좀낫겠지 싶었는데...
자대와서 신병전입보고 끝난뒤..지옥이 여기구나 싶었습니다..
자대배치 받자마자 신병냄새난다고 홀딱벗기고 세면장 데려가더니 아무것도 없이 씻으라네ㅡㅡ 동기들모두 벙쪄있는데 용기있는 동기한놈이 비누좀주십시오 했다가 진짜 발가벗은 상태에서 개맞듯이 워커발로 쳐맞는데 옆에동기들 벌벌떨면서 오줌지리는놈도 있었어요..ㅋㅋ 낮에는 양반자세로 허리펴고 앉아있다가 훈련받고 점호끝나고 피곤한몸 편히눕지도 못하고 가슴까지 이불덥고 깎지끼고 자야되고 코골거나 깎지풀리면 누워있는면상에 그냥 발로 쳐밟고 또 무서워서 잠한숨못자고..암튼 저도 고문관은 아니었지만 작대기 세개달때까지 졸라쳐맞았네요..
신병기간에 진짜자살하고 싶은생각 많이 났어요..그만큼 상상이상을 구타많이 당했는데 구타이유는 없고 그냥 쳐맞는거임ㅜㅜ 그래도 제대할때되니 집에가기싫더라구요..
군대자살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나네요..
단 한대 맞은적 없고
단 한대 때린적 없어요;;;
그남아. 잼나게 군생활(?)함
방가워요 :)
그렇게 젼나게 처 맞으면서 지내는겁니다~
그래야~짬밥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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