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5월 17일 17:20분경 있었던 일입니다.
전역 후 2개월만에 친구놈과 첫 나들이를 나갔었습니다.
청주에서 출발해서 목적지는 당진에 있는 외목마을이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가다가 주유를 하려고 그 무슨 월드 휴계소에 들러서 주유를 하고 나오던중에 일은 터졌습니다.
주유가 끝나고 천천히 나오던 차가 갑자기 웽~!하면서 달렸습니다.
저는 순간 왜 그랴~?!이러면서 소리를 질렀고 친구는 아!@$%$&$&#$%!ㅆㅂ#$@#$$%&!
저는 저도 모르게 친구차의 싸이드를 땡겼습니다. 싸이드는 별 효과가 없더군요ㅡ.ㅡ;;
친구는 몸을 조금 튼 상태에서 브렉을 있는 힘껏 밟는 모습이었어요. 결국 출구쪽에 서있던 트레일러를 밖고서야 차는 정차했고
충격에 시동은 알아서 꺼진듯했습니다. 친구에게 왜 그랬냐고 묻자 친구는 모르겠다고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안섰다고만
했습니다. 잠시 후 보험회사와 경찰들이 등장했고 주유소 CCTV와 휴계소 CCTV를 본 결과
주간이었고 차가 급출발될때 데루등에는 붉은 빛이 켜졌다가 꺼졌다가 3회 반복후 계속 켜져있는데도 차는 계속 갑니다.
확인 후 차는 현대공업사 들어가서 결함 검사결과 문제가 없다했지만 영상의 정황상 뚜렸히 보이는 결함이었지요.
차량은 아반때HD 오토였습니다~ 저와친구는 봄날의 여행은 서해안고속도로의 한 휴계소에서 멈추고 사이좋게 청주의 한 병원에서 4주간의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결과 급발진이라는 결함이 아니라도 뭔가 분명히 있습니다...
주변에 같은 차량을 타는 지인은 10명 내외입니다.~ 요런일을 당한 사람은 제 친구 차 한대밖에 모르고요.
있긴한 것 같습니다. 브레이크 밟아도 미친듯이 튀나가는 그 결함이...
저두 삼성차 탑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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