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부품 이용 신종 보험 사기 적발
자동차를 고치는 과정에서 부품을 이용한 새로운 보험 사기가 처음으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동차를 고치면서 중고나 재생 부품을 쓰고도 새 것을 쓴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부품업자 38살 문 모 씨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자동차 공업사 대표 40살 채 모 씨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 씨 등은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사고가 난 차를 고치면서 중고나 재생 부품을 쓰고도 새 것을 쓴 것처럼 보험회사에 청구하는 수법으로 5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자동차 수리 과정에서의 보험 사기가 널리 퍼져 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