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가는길에 설마 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확히 일주일전 보배에서 엽기 유머 자료실에 어떤분이 xg결함에 대한글을 읽어서 아버지께 말씀드려썼는데..
그일이 오늘 드디어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광주 한남 공원묘지에서...
워낙 길이 좁고 차가 많아서 많이 막혔습니다..
저희차 앞에는 닷지 다코타가 길이 좁아서 겨우 올라가고 있는데 뒤따르던 저희차가 스타트를 하려 하는데 갑자기 푸드득푸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꺼졌습니다..
처음에는 미션이 열받아서 그런줄 알았는데..
계속 시동이 안걸리더군요..
그순간 일주일전에 본것이 생각 났습니다..
주위에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정말 창피했습니다..
겨우겨우 관리사무소쪽으로 내리막길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차를 세웠습니다..
아버지 꼐서 시동을 on에다 넣으셨는데..
가스통에서 스윽소리가 나지도 않고..
현대 서비스에 전화하니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겨우 성묘를 갔다왔는데..
30분이 아니라1시간정도뒤에 왔습니다..
그야 성묘 객들떄문에 밀렸겠죠..
아저씨께서 여기저기 보시더니 모르시는것 같아서 제가 일주일 전에 본것을 말씀드렸더니 들은 척도 않하시더군요...
계속 다른곳만 보시고...
그래서 계속 옆에서 말하니 자가 진단기를 가지고 오시더니..
점검기에 어쩌구 나왔는데..
가스통에 연료 펌프가 고장났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는 수리 불가고 심하면 공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는데...
이천에서 겨우 버스타도 집에 왔는데..
참으로 어쩌구니 없습니다..
보증기간도 체크가 안됬다고 하는데..
보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밑에는 전에 올라왔던 내용 입니다..
뉴그랜져XG T27 LPI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8만-9만 주행한 차들에서 대부분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무상교환시기를 딱 넘어선 차들에게서 대부분 발견되는 문제이고 부품값만 한두푼도 아닌 63만원이나하고 공임 합치면 80만원돈이나 한다는점에서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문제점은 2004년 이후 그랜져 LPI모델에서 태반이 나타나는 문제점인데 2004년이후 8만키로 이상 타시는분들은 대부분 다 이런 문제점을 겪고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상으로는 시동켜기전 키꼽고 ACC에 키를 돌렸을때 트렁크 LPG쪽에서 위잉~ 하는소리가 처음에 한 10초정도 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간격이 짧지만 점차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행도중 신호대기할때 차체떨림현상과 주행중 가속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소형차만한 가속능력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 현상은 뒤 LPG통의 고압벨브분사장치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결과라고 합니다.
이 현상으로인해 8만키로 이상 되시는 2004년도 이상 택시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생계관련으로인해 돈을 80만원돈 주고 가스통을 통체로 갈고 있다고 하네요. 차를 세워둘수는 없으니까요...
아직 장애우들이나 LPG타시는분들은 8만키로 이상 타신분들이 거의 없어서 이런현상을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자가용차들은 거의 7-8년 되야 8만키로 되는걸로 아는데 그때가서 이런현상이 나타난다면 차가 노후화되서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고 고가의 수리비를 지불하게 될겁니다.
7-8만이상이 되면 무상수리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무상수리도 받을 수 없고, 돈도 큰돈이기 때문에 이 현상이 빨리 알려져 리콜이되거나 무상교환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지금 현대측에서는 대부분 택시들만 이런현상이 일어나고 무상교환 조건이 안된다고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꼭 그랜져XG LPI뿐만 아니라 현대 LPI차 타시는분들은 한번쯤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자신의 차에 이러한 문제점이 있으신분들은 리플좀 부탁드리겠습니다.
PS. 이 현상을 고치지 않고 타시는분들은 운행중 시동꺼짐현상을 계속 겪게되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