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심코 양화대교 앞 신호교차로에 정차해 있는데
제 눈 옆으로 무수히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를 보았답니다.
흡연가들이 담배를 태우시는 것은 뭐라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이 담배가 어떻게 쌓였는가를 연상해 보면...
1. 신호대기에 걸렸다.
2. 담배를 피우다 완전 창문을 연다.
3. 멋지게 공중에 담배연기를 내뿜는다
4. 신호가 바뀌면 얼른 담배꽁초를 허공으로 날린다
5. 누가 그랬냐는듯이 아무 개념없이 신나게 달린다
가 아닐까요?
그 누군가가 치워야 할 담배꽁초...
누가?
우리의 환경미화원 아저씨들...
어쩌다 새벽에 의무감에 충만한 아저씨들 중에서
저것을 치우려다 사고가 나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됩니다...
우리...
담배도 매너있게 피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