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오늘입니다..
어제밤부터 비가 오락가락,,오늘도 어김없이 잔뜩 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떨어졌습니다.
노면이 젖어 오는 관계로 저는 100km 미만으로 주행...서울-용인간 고속도로 서울방면입니다.
14:44분경 3차선 달리고 있는데 사이드미러에 뭐시기가 번쩍하면서 빛의 속도로 칼치기 합니다.
첫번째 차량..구형 폴쉐 까레라S로 보였고..이어서 두번째 차량이 칼치기..신형 폴쉐 터보로 보입니다.
뭐,,,잘나가는 수입차니까..터널에서도 막 쏘는구나..그렇게 생각하는 찰나..
..어..터널 나가면 도로가 미끄러울텐데..넘 과속인데..머리에 스칩니다.
문제는 저 터널을 벗어나면 완만한 코너가 나오는데..터널 나가자 마자 도로가 배수가 잘 안됩니다.
저야 자주 다니니까 알지요 ..-_-
즉,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어김없이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공중부양의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터널 빠지자 마자 1분 사이에 먼저 쏘던 구형 폴쉐가 1차선에서 180도 회전해서 다른
차량을 쳐다보고 있네요..라지에이터도 터진 듯..연기가 뭉개뭉개..
차주분은 40대 중반으로 보이시던데..1차선에서 잔뜩 짜증 섞인 표정..(위험합니다..갓길로 나오셔야죠)
갓길에는 일행으로 보이던 두번째 신형 폴쉐..멍~
비오는 날 전륜이던 후륜이던 콰트로던..안전운행이 최고입니다.
※ 블박영상을 인코딩으로 포인트만 편집했더니 화질이 좀 별로네요..^^
아직도 빗길 무서운줄 모르는 사람들도 많나보네요.
빗길, 얼음위에서는 카운터고 나발이고 필요없어요.
감속 운전만이 답이죠.
제발 집에 있는 가족들과 다른 차량들도 생각하셔서 운전 합시다~
지난번 티비에 나오던데...
터널마다 관리소가있고...
그들이 다니는 통로도 있고...
저렇게 될거라 예상 못했나--;
제발 실선에서는 차로변경 하지 맙시다. 교차로 내에서도요~
포르쉐광폭타이아보다
클릭 순정차의 타이아가 수막적다능...
비싼차라 사고나도 1차로에서 멋있게 폼잡으시네요..
다행히 이마랑 팔만 좀 다쳤는데..
수막현상 비오고 눈오고
머 타이어 배수성?4륜? 다 좆까라하고
그냥 속도 줄이고 천천히 가는게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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