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침실에서 곤히 잠을 자던 한 부부가 침실로 뛰어든 자동차에 치여 부상을 입는 사건이 일어났다.
20일 미국 로컬 6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 화요일 이른 아침 미국 플로리다주 알타몬테 스피링스 마을에서 일어났다. 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갑자기 주택 벽을 뚫고 침실로 돌진하고 만 것.
잠을 자던 중 날벼락을 맞은 부부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는데, 자동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사건 후 차를 버리고 줄행랑을 쳤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침실로 뛰어든 자동차는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자동차 절도범이 운전 미숙으로 인해 침실 행 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침실 돌진 사고 후 자동차에서 3명의 남자가 뛰어 나와 도망쳤다고 증언했는데, 경찰은 현재 이들을 추적 중에 있다.
한편, ‘자동차 날벼락’을 맞은 부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