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운전하고 처음으로 사고가 났네요.
골목길로 우회전해서 들어갈려고 했는데 아줌마 테라칸이 앞에서 먼저 들어갈려고 서 있더군요..
아줌마 차 조수석에서 아줌마친구들이 내리고 출발할려고 하는순간 아줌마가 후진을 해서 제차 범퍼를 심하게 들이대서 제가 왼쪽 라이트가 깨졌습니다.
범퍼도 흠짐이 나고 찌그러 지고.. 저는 제차도 아니고 형차라서 엄청 당황했죠..
근데 아줌마가 막~짜증을 내면서 차 뽑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하면서 짜증을 내시는거예요..
운전자 아줌마 왈: 학생.. 뒤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지 그렇게 딱 붙으면 어떻게 하나..
나: 저는 어이 없어서 아무말 안하고 있었죠..
그러더니 친구분으로 보이는 일당2명이 합세 해서 저를 막 뭐라고 하는거예요.. 젊은사람이 운전하는게 왜이모양이냐고.. 그러더니 아줌마가 어떻게 할꺼냐고 묻더군요..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줌마들이 그냥 저한테 뭐라고 하고 제차를 어떻게 해결해 주면 좋겠냐고 묻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줌마가 잠시 어디다 전화를 하더니 아저씨가 오는거예요.. 그러더니 아줌마 말을 듣고 학생이 잘못했네.. 하면서 돈도 없어 보이니깐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하더군요..
저 참 어이가 없어서.. 친척누나가 삼성화제 있어서 전화를 했죠.. 몇십분후에 누나가 오더니 레카 불러서 제차 견인하고 아줌마 보험회사 쪽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참 어이없는일이지만 인생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일부 개념없는 아줌마운전자들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우회전 깜빡이 넣고 좌회전을 하지 않나.. 일단 들이 대지 않나.. 운전도 못하면서 bmw나 에쿠스 같은 대형차 가지고 와서 주차 멋대로 하지 않나..
정말 저의 안전운전을 방해 하는 3대 요소가..
1 영업용택시 운전사
2 시내버스 운전사
3 아줌마.
다들 방어 운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