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8개월된 제 아이도 어린이집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품안에 두고 싶은 자식이지만 먹고 살려니 어쩔 수 없이 보내는 것이구요..
어제 저녁..
초중고 학교다.. 어린이집, 유치원이다.. 임시 휴교및 휴원을 한다고들 난리인데..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고..
마침 또 아이가 그제 부터 감기기운이 있어서 열이 38~39도 오르락내리락..
일단 안사람이 직장에 내일 오전 반가 쓰겠다고 보고하고.. 상황대기..
혹시나 해서 저녁에 전화를 해보니 내일 태풍이 와도 정상 등원 해도된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오늘..
오전에 안심 반 불안 반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갔더니 오늘은 오전까지만 한다는 겁니다..
이유는 태풍이 오고 아이들이 많이 등원하지 않았다고.. -0-
결국 안사람이 연가 내고 점심에 다시 어린이 집으로 데리러 가서 집에서 보는 중이구요..
제가 자영영업을 하는데.. 안사람은 출근하고 제가 아이를 데리고 어린이집을 데려갔다면?
아이를 데리고 장사야 할 수 있겠지만.. 아이는 이제 18개월입니다..
더웃긴 건 다른 집 아이 부모님은 부부가 같이 장사(식당)를 하시는데 가장 바쁜 점심시간이라 아이 좀 데려다 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선생님들 3명 있는데.. 바로 퇴근해야 되서 안된다고..
아예 휴원을 하던가 했으면 미리 다른 방법으로라도 준비를 했을텐데요..
제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지만 이거 너무 한거 아닌가요?
저희는 부모님 판단에 맡기고
오늘,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네요
거긴 좀 이상하네요 님 말씀대로 아예 휴원하거나
아님 정상운영 하는게 정석인데 ㅎ
기업산하 시설에 노동부 지원이라 먹거리부터 아끼는게 전혀 없어요
그게 장점이라면 최고의 장점이네요...
한우 갈비탕에 등심구이 등등...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니
직장보육시설에 맡기세요
노동부 관할이라 최대한 직장인 편의에 맞춥니다
민간은 걍 민간일뿐... 자기 맘대로...
직장보육시설이 특정 기업체 산하 직장인만 갈수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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