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사망한 영국의 왕세자 비 다이애나는 단순 교통 사고가 아니라 계획적인 살인에 희생되었다는 음모론이 득세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 사고를 일으키기 위해 레이저 광선이 이용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이와 같은 보도를 한 신문은 영국의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
언론에 따르면 왕세자비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전 런던경시청장 스티븐스에게 한 목격자가 그와 같은 진술을 했다.
다이애나와 애인 도디 파예드가 타고 있던 차량 부근에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었으며,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운전사를 향해 - 레이더 모양의 같은 장치를 이용해 - 레이저 광선을 비췄다는 것이 목격자의 진술.
그 결과 운전사가 순간적으로 눈이 멀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번 보도는 다이애나 비 죽음에 관련된 음모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애나는 도디 파예드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었으며 그 사실을 묵과할 수 없었던 영국 왕실이 교통 사고로 위장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이 음모론의 골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