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향 양산JC까지 1킬로 남짓 남은 지점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앞쪽에서 차들이 전부 4차로쪽으로 빠지더군요.
그래서 보니 바로앞에 사고가 났더군요.
사고난지 채 1분도 안지난 상황같더라구요.
승합차 한대가 완전히 찌그러졌더군요.
그 안에 실려있던 짐이나 차량 파편들이 반경 20미터가량에 둥글게 4차로까지 퍼져있엇습니다.
반경 20미터니까 지금 40미터짜리 원이 되겠군요. 그렇게 넓게 파편이 퍼진건 첨봐요.
더군다나...
승합차가 저지경이 되었는데도 차량운전자는 이리 저리 걸어다니며 차를 둘러보더군요.
수학여행가는 버스 두대랑 승합차가 박은 사고였는데 사고경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보시다시피 승합차는 저지경이고...
제일 멀리간 버스 한대는 운전석 옆유리창 밑쪽이 반쯤 뜯겨나갔고 그 뒤에 쳐진 버스는 운전석 앞쪽과 옆면이 상당히 뜯겨나갔더군요.
스키드마크와 버스 파손 부위를 보고 추측컨데 최초에 승합차와 버스가 살짝 측면을 부딪치면서 스핀을 먹고 그 상태에서 뒤쪽에던 같은 여행사 관광버스와 심하게 충돌한것 같아요.
그 관광버스탄 애들 덩치를 보아하니 초등 또는 중등애들이 수학여행가는 버스 같던데...
승합차가 저지경이 되었는데도 승합차 운전자 피흘리는것도 없이 걸어다니는걸 보니 다행입니다.
물론 내일 입원하실지도 모르지만...
안전벨트는 생명벨트입니다.
다친분들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