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눈팅족이라 글을 잘 안올리고 눈팅만 열심히 하는사람인데..
바로 오늘(2013.6.30) 새벽 4시40분경 이천 SK하이닉스 정문앞에서 출발 주은다솜마을아파트로 도착한 택시기사님
제가 번호라도 어떻게 알아보고자 관리사무소랑 상가쪽 CCTV 봤는데 내린쪽으로 비추는 카메라는 없네요..
요즘에 택시 안에도 녹화 된다더니 이제 와이프한테 치근덕 대는걸 문자로 하나보네요 ㅎㅎ
일인즉슨..
와이프가 제가 다니는 회사형이랑 그형 여자친구랑 세명이서 노래방 갈겸 술한잔 할겸 하이닉스 정문쪽으로 갔습니다.
(전 집에서 애기봐줄테니 거의 2년만에 밖에 나가서 바람좀 쐬고오라고 했죠..)
가서 술 먹고 기분좋게 놀고 오라 하고 집에서 애기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뛰어들어오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러더니 대뜸 저한테 울면서 무섭다고 하는겁니다.
왜그러냐고 물어봐도 울기만 하고..
대충 진정을 시키고 물어봤더니
하이닉스 정문앞에서 택시를 타고 출발했는데 뒤에서 회사형이랑 여자친구랑 자고 있으니 말로는 안하고
핸드폰 문자로 써서(그것도 전송도 아니고 쓰고 지우고 하는식으로 ㅋㅋ)
나 혼자 살고 있으니 우리집에 가서 자자, 아니면 너희집에서 잘까? 한번할까?
이런식의 문자를 계속 쓰더랍니다.
거기서 저한테 전화하면 정말 잡아가서 나쁜짓 할까봐 못본척 하다가 집으로 뛰어왔답니다.
그래서 전 잠도 들깬상태에서 애들도 내버려 두고 일단 아파트 앞으로 뛰어나갔습니다.
(항상 우리아파트에 택시가 오면 바로 다시 출발 안하고 5~10분간 손님 기다리거든요..)
이미 택시는 저~ 멀리 출발한 상태고 바로 경비실로 갔더니 화면조정중이라 안보인다는겁니다.
관리사무소 사람 출근하길 앞에서 기다렸다가 물어봤더니 그쪽으론 CCTV가 비추지 않는다고 하네요..ㅋㅋ
같이 있던사람들은 이미 필름은 끊긴상태.. 이건 뭐 .. 어찌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ㅋㅋ
이천에 계신 분들 특히 택시하는분들도 보배드림은 할것이고,
아마 그렇게 문자로 우리와이프 어찌해볼가 했던 그 기사도 이글을 볼거라 생각하고 말합니다.
많은 택시기사분들 전체가 그럴거라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일부 택시기사님들..?
니들 하는짓이 그리 ㄱ ㅐ 같은짓을 많이 하니 개택 소리 ㅊ ㅕ 듣고 욕 ㅊ ㅕ먹는걸 명심해주세요 ^^
몇년전 여친도 비슷한 일을 당했는데요
억울하고 당황스럽고 괜스레 자기가 이상한 여자처럼 보이는가
싶어서 눈물이 나고 돈도 던져주다시피 하고 내려서 전화를 했었는데
차번호도 볼 정신이 아니였데요...
에휴...진짜...
엄청 대담한놈이네요...
개택,법택 등...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인간쓰레기들의 마지막 종착역이 택시입니다.
하이닉스에서 주은가는 길쪽은 CCTV가 없을듯합니다만...
예전에 주은다솜 104동살았었는데요^^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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