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아파트에 사시는데 아래집 사람들하고 많이 티격태격 하더군요
집에 어머니 혼지 있으시고 안움직이는데 시끄럽다고 항의 한다고그러고
그거 거진 2년째 그러고 산겁니다 부모님도 최대한 조용히 하구요
그러다 내가 보모님이 애들 보고 싶다고 해서 애들 대리고 갔습니다 주말에
그날도 어김 없이 남자가 올라와서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내요
평상시도 저러냐고 물어 보니 그렇다고 하시내요 저희 부모님은 좀있으시면 팔순 입니다
아래집은 남자가 38 입니다 저보다 두살 많터군요 아래집에가서 집을 뒤집어 버릴까 생각도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다 아니다 싶어 내려갔습니다
벨을 누르니 남자가 나오더군요 윗집에서 왔습니다 내 등치를 보더니 뭔가 햇꼬지 하려는줄 알고 문도 조금 열더군요
무슨일이요?담배 태우시면 잠깐 이야기좀 하시죠
하고 둘이 아래로 내려와서 놀이터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보다 형님인거 같아서 존댓말 쓰겠습니다
저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장남이고 아들은 저 하나뿐입니다
부모님은 좀있으시면 팔순이고요 집에 두분이 있으십니다
저한데 맨날 전화 와서 애들 어떻게 지내느냐 물어 보십니다 보고 싶어 하시고
그래서 저도 간혹 시간내서 한달에 1번 정도는 옵니다
그때 만이라도 조금만 이해 해주십시요 저도 애들 조용히 시키겟습니다
와서 몇일 있는거도아니고 단 하루 입니다
저희가 오면 내려가서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그래요 그렇게 합시다 그러더군요
그리고 내가 부탁하나 더하겠는데 우리 부모님 한데 말좀 가려 가시면서 이야기 해달라고 했습니다
시끄러워서 화나는건 정말 이해 한다고 그러나 팔순 다되가시는 분한데 대하는게 조금 걸린다고 이야기 하니
자기도 순간 화가나서 그랬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내가 내려와서 문열었을때 죽일려는지 알았다고 하더군요 무서웠다고
지금 거진 일년째 부모님 집에 가면 내려가서 양해 구하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조금뛰어도 넘어가주시고 우리도 최대한 주위시키구요
아버지한데 물어 보니 그후로 올라와서 지랄 안한다고 하시내요
간혹 마주치면 내가 먼저 인사하면 웃으면서 서로 인사 하는 사이로 변했내요
주차장에서 만나면 차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저희는 이렇게 대화로 풀어 버렸습니다
싸워봐야 서로 피곤하고 이렇게 해서도 안되면 부모님 집 팔고 저희 사는곳으로 모셔 올려고 했습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분쟁이신분들은 한번 대화로 풀어 보세요 저도 말로 통할까 싶었는데
의외로 해결이 되내요
읽기가 좀 힘드네요. 중간 빈줄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는데..
서로 말이통하기때문에 쉽게 풀렸내요.~~~
말이 안통하면 문제가 되죠~~뉴스에 나오는것처럼 말이죠~~ㅋ
젤 큰 원인은 이웃간의 무대화 더군요.
다행히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만나셔서 다행이군요.
상대가 기가 죽어 고분고분 공손하게 나오는데 어떻게 욕을 하거나 주먹을 휘두르겟습니까
덩치보고 문도 조금 열었다구요 그겁니다
만약 키 150에 말라깽이가 그랫다면 조금더 큰 인내력과 노력이 있었어야 할겁니다
이럴경우는 인력 사무소에서 조폭같은 사람을 사다가 대역을 시키면 편하겟군요
위에 윗집이기도 하고 아랫집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 꼭대기층에서 쿵쾅거리면 아래쪽으로 전부 울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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