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반찬을 좀 사서 길을 가는데...
앞에서 슈나우져를 끌고오는 한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그냥 생각없이 옆을 지나는데 갑자기 이 영감같이 생긴 슈나우져 색히가 저를 보며 광분에 젖어 짖더군요...
순간 넘 놀래서 " 이 개새끼가~ ..." 하며 욕이 나갔습니다.
그 아줌마도 웃긴게 가던길 갈꺼면 개 못줄 당겨서 가면 되지 짖는 순간 그자리에 서서 그냥 냅두는 겁니다...
아줌마 : 뭐라고요? 방금 뭐라고 했어요?
나 : ....아줌마 보고 한건 아니고요... 놀래서 개한테 했는데요....
아줌마 :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 아니냐구요?
나 : 욕은 죄송합니다. 너무 놀래서 그랬고요...아줌마한테 한건 아닙니다..
그래놓고 어이 없다는듯 가면서 중얼거리는데 다 들리게 " 못배웠으니 욕을 하지..." 하며 가더군요...
순간 빡쳐서 들고 있던 반찬 던지고 싶었지만 참고...
나 : 아줌마 방금 뭐라고 했어요?
아줌마 : 그쪽 한테 한건 아닌데요...
나 : ..........
그자리 주저 앉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가는거 뒤돌아 봤는데 학원 갔다오는 학생들한테도 그 개새끼가 짖고 있더군요...
하긴 순간 욕이 나간 저도 잘못했지만...개 데리고 산책하면서 그렇게 짖게 냅두다니....에휴..
못배운 사람?? 아줌마랑 나랑 똑같습니다!!
이러니까 여자들이 기가살지 ㅋㅋㅋㅋㅋㅋㅋㅋ확 쌍욕을 1분동안 해도 모자르겟넼영
반려견? 가족? 개갖은 소리죠. 개가 짖는건 위협행위입니다.
동물을 좋아합니다만 동물은 동물답게 키워야됩니다.
못배웠다는 말을 들을 상황인가요?
"개가 짖어 놀라셨지요?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라고
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못배운건 개주인 같네요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완빤찌 날려 강냉이쩜터시지 ㅋㅋ
자기 개로 인해 다른사람이 피해를 입었는데...
죄송해여~^^;; 이러던걸요...아주머니 당연히 경우가 없지만 놀란다고 욕튀어 나오는 버릇도 안좋아요~ 고처보아요~
말싸움에 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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