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갔다가 나오는길에...
안동 정산 -> 와룡 국도에서
저 멀리 잘가다가 깜박이도 없이 중앙선을 스무스하게 넘어오는 프레지오 김여사.
그리고 맡은편의 우리가족 T.T
아주 짧은 순간에 마음속에서는
"아 시발, 좆됐다, 닝기리, 조또, 등등"의 오만가지 욕이 떠오르고...
맡은편 차선을 보니 뒷차들은 앞차의 또라이같은 행동을 보면서 속도를 줄이네요.
브레이크 꾹밟는데 아무래도 그 차하고는 박을것 같아서
중앙선 넘어서 반듯하게 정차;;
맞은편차의 센스가 아니였음 클날뻔했습니다.
그렇게 멈췄는데도 시부릉 김여사는 슬 멈췄는지 제차의 반이나 넘어서 섰네요.
꽥 소리를 지르니 실실 쪼개면서
'미안해요, 얘기하면서 오느라 몰랐어요'
그놈의 프레지오는 운전자의 개념을 태우며 움직이는가...
내려서 한떼까리 하려다.. 부모님의 만류로 그냥 왔습니다.
맞은편의 리오 차주분, 저 바로뒤의 뉴EF 차주분,
놀라게해서 죄송하고 센스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집에 내려오는길에 구마고속도로에서
차 막힌다고 갓길로 댕기는 차들
8댄가 9댄가 디카로 찍었습니다.
조낸 통쾌합니다.
철창이 횽아한테 일러 바칠거에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