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을 맞아 고향을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
새벽3시 중부에서 신나게 까지는 아니고 120정도로 달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운전석쪽이 기우뚱하는 느낌과 함께 앞타이어 쪽이 심하게 떨리면서 크르르릉~~
먼일인가 싶어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갓길로 주차하구요
내려서 타이어를 살폈더니 운전석쪽 앞타이어가 완전히 찢어져 있던 겁니다.
사고 표시등을 차 후방 50m 정도에 세우고 약 100m정도를 걸어가서 도로를 살폈더니
주먹 2개만한 날카로운 쇳덩이가 도로에 떨어져 있더군요
도로하고 색상도 비슷해서 잘 보이지도 않구요
사고 재발이 걱정되어 쇳덩이를 얼릉 치우고
스페어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것은 120 정도의 속도에서 앞타이어가 터지면
차가 획 돌거나 뒤집어진다고들 하던데
전혀 그런 일은 없더군요
그냥 타이어없이 휠이 도로에 닿아 생기는 기분나쁜 진동만 있더라구요
원래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