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오자마자글씁니다
지금이
밤 1시12분이니..
토요일이네요 ㅋ;
오늘아주..기분이좋다는..
추석이라 저희집이 큰집이라 어르신들도 많이오시고해서
저희랑은좀 사이가안좋아서 ^^;;ㅋ
시골안간 친구몇몇을불러 닭갈비집을찾앗죠..그때가한오후7시30분쯤..
(추석이라그런지 먹자골목도 문다닫고 ㅡㅡ..문열린곳하나가 닭갈비집..)
뭐추석인데 뭘못먹엇내 어딜못갓네 뭔그리한이많은지 전 3~6일까지
3일동안..아니 7일이니 이제 4일동안저는 다리한번쭉피지못한채
새우잠을 대략..30명이오셧네요 ㅠㅠ
이런저런애기하다가 9시쯤 나왓죠 아주..밥비벼먹으니 쓰러지는줄..
그러구 막판으로 생맥주집을 들갓져 11시까지꼴깍꼴깍먹고 집으로 ㄱㄱ싱
버스타고가긴 너무힘들고 택시 타고 김포 고촌이요 ~
40대초반으로보이시는 수염살짝안미시고 모자쓰신 어느한 아저씨더라구요
아무말없이 좀뻘쭘해서..
그냥 아저씨께 "추석인데어디안가세요?"그랫더니
"12시가 교대시간이에요 바로집으로가아죠
집에서 기다리는 아들딸잇다구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아..이러구선 집앞까지도착햇는데 김포공항쪽에서탓는데
서울택시라 2000원 더붙더라구요.. 5700원나왓는데 7700원총
2300원 딱거실러주시더라구요 이천원만주세요 하고 집으로바로왔죠
그리고선 씻고 낼 묘에간다고해서 알람맞출려구하는데 ..
근데 몬가..허전한 이느낌..말로표현할수없는 ㅡㅡ;;
항상 옆에잇던게 안보이는..
허거덩 ㅡㅡ..폰을택시에 놓고..
좀똥폰이긴하지만 큐리텔 5500v
로딩이미치도록 길다는 ㅡㅡ..
바로 핸드폰으로전화를햇더니 아저씨께서 받으시더니
"여보세요"
"아네 아저씨 아까저 그 김포갓던 그손님인데요 핸드폰을 택시에
두고내렷네요"
핸드폰놓고가서 다시오실줄알고 10분정도기다렸는데 안나와서 그냥가셧다구하더라구요
제가또 샤워하고 모하고이러는바람에 ㅠㅠ바로알앗더라면 찾알을텐데
아저씨한테 부탁햇죠 죄송한데 핸드폰좀 가져다주면안되냐고
지금 신길동이라는.. ㅡㅡ;;
차비가 ㅠㅠ
다시사는것보다는 택시비주고 받는게났다 싶어서
택시비드릴테니 핸드폰좀 부탁드릴께요 .
예 라는 짤막한 ..대답과
한 25분정도지낫는데 집앞에서 빵빵 거리는소리가..
왓구나 하고 배추한장하고 천원짜리7장ㅡㅡ들고 갓죠 근데 옆에왠
남자아이하고 여자아이가잇더라구요
만칠처넌을 건네드렷죠 그랫더니 아저씨께서 괜찮다고 어차피 강화가는 길이었다면서
핸드폰을 건네주시더군요 넘고마워서 아저씨께 이천원드리면서 아이들과자 하나사주시라구
하고이천원 드렷죠 그랫더니 아저씨께서 감사합니다 하고인사해야지 하니까
6살정도되보이는 딸인데 무척귀엽드라고욤.. 감사합니다~ 하는데깨물어줄뻔..
최고의 택시 드라이버인듯.. 물론 저한텐 ^^;;
이런분만 있엇더라면 얼마나좋을까..
다시한번 감사드리는말씀 전해드리고싶네요 ..
즐건추석보내세요 ~~ 졸려죽것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