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0일 00시 20분쯤,서초역 지나서 반포 방면 서초경찰서-국립중앙도서관 부근.서리골공원 앞에서 겪은 일입니다...
아직도 가슴이 떨리고 무섭네요ㅜㅠㅠ추석을 맞아 친척네 안양-의왕 갔다가 밤에 서울 강북 집에 가던중이었지요..
일단 상황부터 설명하자면 서초역지나서 무슨 조명이쁜 육교다리같은걸 지나 내리막길내려가고있었는데
저는 편도5차로의 4차로 운행중이었고 앞의 택시는 5차로 였습니다...
5차로의 갓길에 전세버스 한대가 주차되어있었고 택시가 그 버스 뒤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버스주차중인데 왜 차선변경안하지?왜 안끼어들지?어어...왜 안서...부딪히겠는...하는순간 쾅....
바로 뒤 4차로 운행중이던 저는 겨우 피했지만 날아오는 파편들까진 못피했구요
곧바로 갓길에 정차 후 달려갔습니다...뒤이어 지나가다 사고나있는 택시를 본 다른운전자가 멈춰섰고
그분과 함께 119와112에 바로 신고했습니다.
택시는 본넷부분은 완전 종잇장처럼 찌그러진 상태였고 열려있는 창문으로 운전자분의 어깨를 톡톡치며
불러보았지만 의식이 없으셨습니다...손님은 없는 상태였구요
얼마 안있어서 경찰과 구급차가 왔고 차가 완전히 찌그러져 앞문도 잘 안열리고 운전자분이 끼어있어서
구조대원들과 함께 도와서 힘겹게 빼내었고 바로 구급차에 실었습니다...
위 사진은 그 후에 찍은사진이구요...
참고하자면 에어백은 안터졌습니다.NF..
택시들이 에어백 잘 안단다는 얘긴 들은거같은데...안달린건지, 달렸는데 안터진건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유일한 목격자인듯했고 코앞에서 벌어진일이라 블랙박스에 제대로 찍혀서..경찰의 안내로
서초경찰서 교통조사계로 갔습니다...다행히도 서초경찰서가 유턴 후 코앞이더군요...
진술서 쓰고 블랙박스 영상 넘기던중 택시기사분의 사망소식을 듣고말았습니다 아 ㅠㅠㅠ
알아본결과 연세도 꽤나 많으신것 같더군요 43년생이신걸로 들음...
아마도 추석명절 가족들과 보내고 저녁이라고 일하러나오신거같은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경찰과 함께 블랙박스영상을 확인해본결과 사고나기 전부터 아슬아슬한 운전을 한걸로 보아
졸음운전으로 가닥이 잡혔고 주위가 어두워 버스발견을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았고
많은 연세로 순발력과 판단력이 떨어져 그랬을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시간이 좀 흐른 후에 전세버스 차주와 택시회사 관계자도 왔구요...
버스차주의 경우는 평소같으면 불법주차로 책임이 있을수 있으나 추석기간 특별주차허용기간이므로 한숨돌릴듯요...
택시회사 관계자분은 완전 침울해져계셨고 경찰과 함께 택시 블박을 확인했구요
사람이 죽었는데 이런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제 차의 파편에 의한 손상에 관한건 경찰이 중재하여 제 차 상태를 사진찍어갔고 견적서를 보내주면 보상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택시회사 관계자분께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해달라하고 집에 왔습니다..
암튼 누나와 저에겐 완전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것같습니다...
그리고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유가족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사고 피할때 만약 뒤에서 오는 차가 있었다면 사고가 꽤 커졌을지도 모른다는....
하아 가을마다 사고가나네요 작년 가을에는 호남고속도로에서 버스랑 박질않나..
유독 올해 하반기는 일진이 안좋기도하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고..엄마명의는 아이템거래사이트에 도용당해서 세급미납했다며 통보오질않나..
일하는 매장엔 도둑들고 또 첫출근한 직원이 내지갑을 훔치고..올 하반기에만 경찰서 세번갔네요 한달에 한번꼴로..
그것도 좀 큰곳들만....강북경찰서 종로경찰서 서초경찰서...
하아 나참 2013내인생이여 ㅠㅠㅠㅠ
운전경력 겨우 1년 넘은 25세 내인생에 운전하다 큰일날뻔한게 벌써 몇번째인지...ㅠㅠ
아 그리고 사고상황 보시고 멈춰서 같이 신고하고 도와주신 젊은 남자분 감사합니다..
동영상은 바로보시면 됩니다...
명절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갑네요
안전벨트 착용하면 사망 안갈텐데
대한민국도 미국처럼 에어백 안터지면 몇백억 물어주는 판결나면
정신차리고 제대로 만들려나요???
똑같은 인간...똑같아 보이는 차량(실제로는 강판이나 모든면에서 틀리겠지만..) 을 몰고
사고가 나서 에어백이 안터졌는데 미국에서는 몇백억 물어주라는 판결...
한국에서는 호객님 과실....(사고 발생시 센서있는 부분 골라서 박으라는 말???)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녁이라 잘 식별이 안되는데 아무래도 저런 주차는 허용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식별이라도 가능하게 잘 보이게 뭐라도 있어야지 아니면 제2, 3의 피해자가 나올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쓸개헌터님 말처럼 거꾸로 보복도 있을수있고...
하물며 NF 가 에어백이 없을리가요..
nf택시 사양은 운전석 에어백 옵션입니다 기본이 아닙니다.
29만원 주고 선택으로 다는 사양이니 착오 없길 바랍니다.
yf부터 기본으로 들어가는군요
정말 눈물이 날것 같아요 ㅜ_ㅜ
정말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십시오 !!!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블박상으로도 버스 보이는 타이밍하고 브레이크 밟는 타이밍이 비슷하네요...
안타깝네요ㅜㅜ
영상이 어두워보일뿐 실제론 저정돈 아니었어요 ㅠㅠ
특히 대형버스와 대형 트럭들...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택시모는것들이 이 영상 많이좀보고 느꼈으면좋겠다..
손님있다고 갑자기 쳐 급정거하지말고 전방주시좀 제대로하고 차선 걸치지말고
너무많다 하는꼬락서니들이 하여간에..
돈 몇푼 더벌려고하는건 알겠는데 타인피해는 주지말자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길가에 주차 저렇게 하는거 분명 처벌 받아야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