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7 목요일 저녁 9시경에 집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신호등에서 신호대기중에
뒷차가 쿵하고 박았어요...
제차는 렉스턴 뒷차는 쏘렌토 구형..운전자는 50살 후반쯤
집사람이랑 맞벌이라 늦은 저녁을 먹고 퇴근길이었고 이런사고는 처음이고
또 제가 운전 조심히해서 출고 3년된 렉스턴 깨끗한디 ,,,,순간 x 됫다라는 생각이들데요,,,
집사람이랑 내려보니 뒷범퍼는 약간 기스정도고 상대방차는 번호판위치라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근디 상대방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못한건지 계속 통화중이더라고요
아마 통화중때문에 사고가 난거같았어요...그래서 운전자보고 전화그만하라고 말하니 "알았다"는
손짓모냥만하고 조금있다 차에서 나오데요,,,
뒤에서 신호대기차들은 빵빵거리지,,,참 난감한데, 가해운전자,,왈,,,제차 범퍼보더니 크게 문제될거 없어보인다고
미안하단 사과나 문제해결에 대한 어떤 말도 없데요....
아,,,이래서 보배에 오면 게시판에 고수님들이 다들 합의금 얘기할때 핏대세우나 궁금했는데
가해자의 태도가 조금만 신경쓰고 미안해하고 이유없이 피해본 사람한테 진심으로 사과하면 일이 않커질텐디,,,
하는 생각이들었구요,,,
문제는 가해자 가 밍기적 거리기에 제가 사건처리합시다,,경찰에 전화하려고 하니
차에 올라타는거에요
그리고 운전석으로 붙어서 "술먹었죠?" 물으니 그렇다고 하며 차를 뒤로 후진시키더라구요
약 20미터 정도,,,
제가 조수석에 바짝있었는데
그리곤 상가골목쪽으로 도망가려고 하는데 앞범퍼쪽에서 제가 차를 막고 소리치면서
주변사람들한티 신고해달라고 소리치고 저도 한손으로 전화로 112에 신고했어요
너무 놀랬죠,,,,이러다 차에 깔리면,,,,ㅠㅠ
조금있다 경찰차오고 보니 운전자는 도망가고
경찰관들에게 자초지종 설명하고 하는사이 동네주민들이 도망간 운전자 상가건물 반대편에 가고있다고
알려주셔서 경찰관가 뛰어가 운전자를 잡았죠,,,
동네파출소로 같이가서 음주측정하니 0.160.....소주 3병 딱 먹고 나오는 길이었다네요,,,
밤에 불쾌하고 놀란 기분에 잠도 잘오지않고 뒤척이다가
아침에 사무실에 몸이 뻐근해서 전화하고 병원가서 왼쪽 발목 통증하고 허리왼쪽, 오른쪽 팔전체
치료받으려 하는데 경찰서 뺑소니 전담 담당자가
가해자가 피해자와 합의를 원하니 전화번호 알려달라다고 해서
고민했어요,,,,
제아내가 어제 가까이에서 상대방 쏘렌토 앞에 매달려 밀려가는 남편을 보니 기절할것 같았나봐요
음주에 남편을 차로 밀고가니,,,,,
"당신 그사람하고 합의보면 죽어!!!" 절대 합의볼 생각 말라고 법대로 하라고
자기눈앞에서 남편 치는 꼴 볼뻔했다고,,,,,ㅠㅠㅠㅠ
가해자가 전화와서 보험처리 사고접수 번호는 알려드리는데 자기보험사에서
음주 뺑소니 인사사고라 처리하고 곤란하다 머라나,,,,,그레서 제돈쓰고 처리하면 자기가 돈 주겠다고
합의보면 않되겠냐고,,,,경찰서에 뺑소니건도 너무 힘들다고
도통 저힘든거 생각않하고 변명만 하네요,,,여기 게시판에 있었던 것들이
그대로 나오네요,,,,왜들 술먹고 운전하면서 사고나면 다들 변명만 하는지....
아뭏튼 제가 월요일 경찰서 가서 법대로 처벌해달라고 해야겠죠
치료비야 어차피 건강보험으로 처리하고 치료하고
차범퍼 기스난거야 상대방 보험사에 청구하면 줄테죠?
이런일이 48 삶에 처음으로 일어나니 정말 답답하네요
혹시 내가 이런일에 피해자이지만 또다른 가해자로 빠지는것은 아닌지,,,,고민도 되고요
선배님들이 조언좀 해주세요,,,
법대로 가거나 막장일 경우 진단서 내는겁니다
벌금만 600이상;;
수치가 높고 상습범일시
1000까지 나올지도
가해자 죽어라 합의 봐야겠네요
안그럼 벌금 ㄷㄷ;;
면허 취소 5년 ㄷㄷ
합의 보세요
꽁돈 생기시는 건데;;
차량 파손은 미비하신거 같으니
보험처리가 복잡하면
합의시 수리비까지 같이
현금으로 받는게 현명할 듯 싶습니다
ps:
그레서 제돈쓰고 처리하면 자기가 돈 주겠다고 <<
위에 처럼은 절대 하지마세요
뒤에가서 딴말합니다
면허취득 5년결격사유가 되고 아마 1년유기징역이나 일천만원이하벌금일것이고
상대가 합의의사가 있음에도 안해주시면 보통 공탁걸어서 벌금으로 마루리 할것이고
돈없으면 하루 얼마씩쳐서 노역할것이고....
가능하면 돈받는 조건으로 형사합의보세요..보험은 면책금내면 민사/치료는 해결된거고
형사는 벌금감안해서 잘 받으면 되고 면책금도 못내는 상황이면 별수없이
민사나 구상청구해야죠.다시 말하지만 가능하면 합의보고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주겠다.이말은
백이면 백 나중에 후회합니다.이말로 합의를 유도하고 나중에 말꼬리 흐리죠.
보고 듣고한 경험과 실무를 본사람이니 합의는 반드시 확실하게 하세요..ㅎㅎ
그게 젤 편할껍니다! 몸도 마음도 ~
가해자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손해네요
한가지 팁이라면 이 안에서 합의금 부르시면 되요
보험처리 안하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요청하세요
본인 보험에 자상, 자손.....아니면 일반으로 치료받으세요..
아내분이 정말 많이 놀라셨겠네요
잘 해결되시길 바라구요
사고지점으로부터 300미터 달아나거나 벗어나면 뺑소니 처리됩니다
정말이지 술처먹고 운전하는 놈이 죽일놈,,,
상대방의 경우 보험으로 면책금 납부하면 민사상의 책임(대인 및 대물)은 해결할꺼 같네요.
형사처벌은 벌금으로 처리되니 가해자가 잘 처리하면 검사가 300정도로 조금 깎아줄 수 있겠죠..ㅎㅎ
그러나 문제는 상해를 했을 경우 최소 500백에서 수천만원이 벌금이 나오는지라
글쓴님이 경찰서에 진단서를 제출하게 되면 문제는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가해자도 이 부분을
염두하고 있는거 같은데 민사상(대인,대물)책임은 면책금내면 보험사에서 알아서 해주는데 가해자가 직접 주려는 의도는
'진단서내지말고 합의하자'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쓴님은 잘 생각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경찰 부른건 정말 잘하셨어요)
1. 진단서 제출시 상대방 벌금 최소500 + 면책금 250만 등 최소 750만원에 합의에 따른 합의금+, 벌금감형-
2. 미제출시 상대방 벌금 최소 300만 + 개인대물수리 + 합의에 따른 합의금+, 벌금감형-
3. 다 필요없고 법대로 처리, 다 필요없고 배째라
위 선택은 가해자가 선택을 합니다. 형사합의를 해서 실형이나 벌금을 적게 받기 위함이지요.
고로 피해자가 지나친 합의금을 요구되면 합의안하고 배째라식(공탁)으로 되버릴 수도~~
가해자는 2번이 좋겠다 싶어 그렇게 처리하자고 하는겁니다.
물론 피해자도 2번이 좋습니다. 왜?
너무 크게다쳐도 합의를 해야 피해자에게도 좋고 적게 다쳐도 피해자에게 좋습니다.
크게다쳤을 때 배째라고 하면 방법이 없고
적게다치면 실형아닌 벌금형이 나와서 걍 면책금에 벌금내고 공탁겁니다.
극단적인 위 두가지의 경우 피해자는 속수무책이게 되죠.
만약 저라면 합의안할경우 금액차이가 가해자의 벌금및 면책금만 따져도 450만 이상이니
그 금액안에서 대물 및 대인 그리고 합의금등을 정산하자고 얘기하겠습니다.
물론 선입금이죠...ㅡㅡa
글쓴님이 법대로 처리하시면
상대방이 면책금을 내면 피해자에게 치료비 및 수리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벌금이 엄청 나오겠죠.
형사합의는 가해자의 몫이니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합의금은 그냥 물건너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가 합의하겠습니까? ㅎㅎ 벌금 맻백만원 아낄려고 합의하겠습니까? 하긴 할 수도 있죠)
그리고 끝입니다. 잘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합의금은 소송이 안되요~~
글쓴이분 참고하세요
그럼 교통사고 공탁 통지서가 오게 되는데 이때 공탁금 회수 동의서를 법원에 보내셔야 합니다.
가해자가 공탁을 신청한 법원으로 공탁금 회수 동의서를 보내시고 진정서를 제출 하면 공탁을 무의미 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고요.
공탁금이란게 가해자가 합의를 원할때 피해자가 거부하면 법정을 통해서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전달하는 방법이거든요.
이게 왜 문제냐면 피해자는 합의금 한도내에서 공탁금을 제하고 받으시게 됩니다. 가해자는 공탁 절차를 통해 합의를 이루기 때문에 감형 또는 벌금형에 처하게 되고요.
물론, 가해자가 형사합의를 포기하거나 합의 의사가 없다면 강제할 방법은 없습니다.
법대로 하면 기나긴 시간 싸움에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하실거고 그에 비해 얻는 것은 별로 없다고 느끼실 거에요.
왠만하면 합의 쪽으로 생각하시는게...
가해자는 님하고 합의 하나 안하나 어차피 벌금형입니다. 합의하면 벌금 1-2백깍아줄지도 모르죠.
공탁...ㅋㅋㅋ 공탁걸 정도면 구속가능성 있을때 하는거예요. 돈 오십만원이라도준다면 얼른 돈받고 합의하세요. 가해자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나중에 그냥 벌금으로 떼우려고 할지도 모르니....가해자 배쨰라 나오면 어차피 님은 돈한푼 못받잖아요.
굉장히 가해자한테 .. 불리하게적용됨 .. 검사는 진술내용도 봐서 과정도 중요함 .. 과정이 거의 살인미수급이고만 ;;
아쉽네 내가 음주운전 뒤에서 처박혀도 그냥 가라고 해야 되는 판국인데
음주운전 벌금 안내본사람은 모르지 ㅉㅉㅉㅉ
저라면, 그냥 합의금 왕창 받고 끝내겠지만요,,,,,
뭐니 뭐니 해도 남는건 돈이죠,,,,
와이프 열받은거까지 포함해서 왕창 받으세요
집사람은 죽어도 합의불가하다고 못을박네요,,,정말 괘심하데요
가해자가 음주전력이 2번있다하네요,,,대인사고 번호는 받앗는데 아직 보험으로 처리는 안했구요
오른쪽 팔하고 왼족 발목은 통증이 잇어서 당분간 치료받아야하구요
일단은 가해자가 몸둘바를 몰라해서 글쓰고 오후 2시쯤에 만나보려구요
마음도 몸도 상당히 불편해요 사실은,,,,제가요
건강보험으로 처리해서 의사분게 거짓말하는것도 싫구요
일단 상대방 보험으로 처리부터 할까하구요
선배님들조언감사하구요,,,,특히 "태백호"님 고맙습니다,,,,
일단 가해자 만나보고 다시 마무리될때 다시한번
선배님들 고견 듣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몸상하시지 말기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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