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올립니다...안녕하세여 쏘쿨입니다.
많은 일이지나 이렇게 글을 올린건........
환갑이란 나이가 요즘시대에서 청춘이란 소릴 듣는 와중에 저희 아버지께서 뜸금없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어디어디가 아프다하여 병원을 찾았는데...의사양반이 그런소릴합니다..
1년에 두세번 정기검진 받으시는 분인데 또 담배도 지금껏 피시지도 않으신 분이신데...
폐암은 증상이 나오면 무조건 말기랍니다..또한 암중에 전이 속도가 제일 빠르면 단 몇개월만에 말기가 된다고 합니다.
휴~~~~ 아직은 혈색도 조으시고 본인은 말기인걸 모르고 아직 초기로 알고있습니다..
이제 당신의 병명을 말해주어야하는데. 전 감당을 못할거 같습니다...
참나.... 사고나서 죽는사람도 뉴스에나 나올것같은 그런 사건이 평범한 저의 가족에게 닥치니...돌아버리겠네여..
엄친데 덮친단 말이있져? 어머님은 암초기라네여......우선 아버지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면 다시 어머님은 검진을 받을 계획입니다.
담배가 안조은건 알지만 이제 담배끝어야겠네여.... 담배안피는 사람도 암에 걸리는데...담배피면 오죽하겠씁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제가 아시는분도 아버님께서 암투병중이시라고 하시는데...
스콜피온 형님도 힘내세요...
옆에 가족분들이 아버님 우울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그리고 병원에 계시는 기간 아버님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목욕도 시켜드리고, 밤새 간병하며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경험해 본 터라 맘이 참 아픕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차후에 일어날 일들을 대비하여 미리미리 준비해 두세요.
뭐라 도움을 줄 수 없어 죄송하구요~ 힘내세요!! 아버지 손! 매일 매일 잡아드리시구요........ ㅠㅜ...
저도 아버지 생각 참 많이 납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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