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기차역 가는 길에 공공기관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더군요.
지나가면서 보니까 약간 불편해 보이시는 분이 단속 딱지같은거 들고 계시고
양복 빼입은 공공기관 직원이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더군요.
장애인 주차 공간에 주차된 일반 차량에 단속원으로 보이는 분께서 범칙금 부과하려고 하셨나봅니다.
이를 보고 온 직원이 주차된 차량은 민원인 차량이라고, 잠시 후에 나갈거라고 해명했답니다.
단속원이 기다려도 민원인 나올 생각을 안하자 딱지 발부하려고 하니까
직원이 그 때부터 뭐라고 언성 높이기 시작.
단속원이 정식 단속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 봐서.
그런데 공공기관 직원이라는 사람 태도가 가관이더군요.
모르겠습니다.
말은 민원인이라고 하던데 차량은 검은색 E클이더군요.
기차 시간 때문에 횡단보도 기다리면서 듣다가 왔는데
끝까지 민원인이란 사람은 안나오더군요.
아무리 주차 구역이 없다고 한들 장애인 주차 구역은 비워둡시다.
10만원 벌금입니다
개기다가 걸리면 벌금내고 아니면 공짜주차하고 식인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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