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거주중인 교사블 눈팅족입니다 ㅠ
첫글을 이런글을 쓰게됐네요.
좋지 않은 경험이기에 다같이 조심하고자 글 올립니다.
오늘 아침 차를 봤더니 제 가방과 옷가지등이 사라져 있었습니다.
황당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일단 출근해야했기에 차에 달려있던 블박 메모리만 빼서 출근을 했죠.
기숙사가 회사랑 붙어있어서 차는 놔두고 메모리만 빼서 갔습니다.
그러고선 아침 업무를 일찍 끝내놓고 블박 영상을 하나하나 체크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시커멓더군요...
네.. 제 블박은 차 살때 영맨 쫄라서 붙여놓은 장난감 블박이였습니다.
욱 해서 메모리 카드를 던져버리고 아이나비 FXD900을 바로 주문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생각을 정리한 다음 한 10시경에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문감식까지 하고싶다고 이야기 하고나서
오후에 경찰서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진술서 쓰고나서 차량 보여주니 사진 몇방 찍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냥 끝내려 하기에 지문감식은 어떻게 하냐 물으니....
자꾸 잡소리 끓여드시길래 그냥 해달라고 했죠.
그러고 KCSI 기다렸다가 지문감식을 하니...
안나오더군요.. 제것 외엔 -_-a;
그래서 그냥 넘어가려했던 경찰관님의 선견지명을 잡소리로 치부한 저를 잠시 대견하게 생각하고나서,
좀 더 살펴보니 선물받았던 지갑, 상품권, 동전통속 저의 은빛의 아가들이 다 사라졌더군요.
그래서 다시 진술서에 피해내역 추가하고 돌아왔습니다.
경찰관님 한테서 들어보니 이제 상급기관으로 옮겨가서 조사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절도인데... 교통과로 옮겨가는게 맞는건가요? -_-a;
태어나서 처음 절도란걸 당해보고 진술서도 써보고 하면서...
아... 내가 좀만 더 조심할걸 생각했었습니다.
제 생각엔 제가 차 문을 안잠근것 같더라구요.
뾱뾱...
한것 같기도 하고 안한것 같기도 하고...-_-a;
피해액이 대략 백만원 좀 넘어갈듯 하네요.
차 문을 따고 들어오는 절도범은 어쩔 수 없다해도
1차적인 예방 차원으로 다들 차량이 확실히 잠겼는지 확인하세요.
저처럼 자주 깜박하시는 분들 특히ㅠㅠ
전 경보기 기능에 자동잠김 기능이 있어서 자동으로 잠겨요~
그때 14층이였는데 아오 ㅡㅡ 미친듯이 내려가서 (내려가는동안 제발 도망 가지말고 더 뒤적거리고 있어라 이런마음으로 내려감)
차앞에 이르렀는데 다행이 뒤적이고 있음 그 도둑은 조수석 나는 운전석..
내가 달려가자마자 조수석으로 갔어야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운전석문을 엄청 쌔게 치며 위협함 그러니 놀라서 어디론가 도망가는데 나도 쫒아가다가 차로 쫒아가자 해서
시동 걸고 크락션 누르면서 쫒아 갔음.. 근데 역시나 새벽이라 보이지도 않고 해서 다음날 경찰에 신고후
지문 감식까지 했지만 범인은 못 잡음
무튼.. 차안엔 귀중품 두면 안됨.
몇일전 뉴스 나왔던데 근처에 블박 장착 차량까지 블박 다 띠어 갔던데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