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 나름 해결 방안 입니다...
전에 신도시 아파트 전세로 입주해서 살때인데
윗층에 제 아들놈과 또래 남아가 하나 있고 위로 누나가 있는 집이였죠
전 퇴근하고 집에가면 보통 12시 정도 되기에 걍 씻고 바로 뻗어 자는데
쉬는날인가 윗집에서 아이들이 다다다다다다다.....쿵(거실서 뛰다 넘어지는 소리) ....
아님 다그락 다그락(구슬 굴리는 소리)등등 꽤 참기 힘든 소리가 나더이다
애기 엄마에게 보통때로 이렇게 시끄럽냐 물으면 오늘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라며 하더군요
저도 애기가 있기에 그냥 참을라 했지만 점점더 커지고 거침없는 아이들 쿵쾅소리에 이성의 끈이 점점 끊어질라 할때
또한번 다다다다 쿵 소리가 들리더구요
전 못참고 위층에 올라가 차임벨을 눌렀고 누구세요란 말에 아래집입니다 하고 답했죠
아주머니가 문을 열어주시면서 시끄러워서 올라오셨죠 죄송해요 하며 말슴하시더군요
전 있는 승질을 다 내며.......
이번엔 애기가 크게 넘어진것 같아서 올라와봤어요 다치지 않았으면 다행이고요 하며 거실안을 쓰을 둘러보니
큰 딸레미 뛰다 쳐박혔는지 징징 거리서 울고 둘째아는 누나가 우니 같이 울고 애 아부지 애 달래느냐고 쩔쩔메고
조금마 신경 써달라고 말하고 내려왔죠
그날 저녁에 윗집에서 넘 미안하다며 김치전 가져오고 이레저레 이야기하다보니 윗집 부부와 저희 부부가
다 동갑인거 알고 애기 엄마들끼리 걍 친구 먹어버렸죠
아 물론 그집 애들 아빠도 동갑이라 가끔 저랑 맥주 한잔씩 하곤 했음다... ㅋㅋ
그랬더니 위층 소음이 나도 울 애기 엄마가 인터폰으로 누구엄마 애기 안다쳤어 하며 안부 묻는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ㅋㅋ
지금은 주택으로 나와서 헤어졌지만 소음으로 인해 사귄 친구가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되려 아기 안다쳤나고..... 검 이번건 조금 쎄구나 하고 자중을 했음다
진짜 큰거 애기 엄마가 전화로 이야기 하죠
요즘 울남편 민감해....... 조심 부탁... 검 2주 정도 개미소리도 안들립니다... ㅋㅋㅋㅋ
제가 예전 총각일때 아래층에서 소란스럽게 하면 PC 스피커 엎어 놓고 이블 뒤집어 쒸어 놓고
야동 틀고 볼륨 이빠이 해놨었는데.... ㅋㅋㅋ
검 조용해지더이다... ㅋㅋㅋ
좀더 자세히 들을려고 했던건지 ㅋㅋㅋ
말로 천냥빛 갚는다고 서로 조금 배려하면 충분히 이해을 하지 않을가요
잘못을 했으면 사과을 하고 양해을 구하면 더블어 사는 이웃이 사촌이 되는 거지요
글 쓰신 분은 윗분도 좋으신(?) 분들 같은데,
세상이 내 맘 같지 않더군요.
지금은 뭐 전쟁을 하던 서커스를 하던 별 상관 안할랍니다...
제가 안사니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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