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측은 아반때 승용차고 상대는 매그너스였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비가 살짝 오고있었고 저희측은 2차선 로에서 직진중이었고 전방에
사거리를 통과하려고했습니다.
상대방측은 사거리 전 1차선 좌회전차로에서 대기중이었다가 우측으로 머리를 들이밀다가
저희차와 사고가 났습니다. 튀어나오는것을 감지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빗길이라그런지 대응이 늦어서 그런지 부딧히고 말았네요. 사거리 전에서사고가 난거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면 오른쪽차와도 사고가 생길까봐
핸들 거의 안틀고 약간 우측으로 꺾어서 정지했습니다.
처음 사고나는거라 당황도했고...좀 놀라서 내려서 상대방 차량운전자를 보러갔습니다.
아주머니 2분이더군요...근데 안내리고 가만히 계셔서 일단 나와보시라고 했죠...
근데 나오시더니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다니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정확한 속력은 몰랐지만
50~60km라고 생각합니다. 아반때 중고 1500cc거든요.....
일단은 차트렁크에서 스프레이로 표시를 해놓았구요
도로가 정체되는거같아서 우측 한적한곳에 차를 정차해놨죠...
파손상태는 저희는 왼쪽후렌다쪽 파손(깨져서 움푹들어갔음)되었고 휠부분 긁혔구요
상대방은 우측 앞쪽후렌다부분부터 범퍼까지 기스가 났더라구요..
저희는 4명 탑승중이었고 저는 차주도 아니고 무보험 상태였습니다.
차주는 음주를 한상태라 제가 대신 운전한거구요... 그래서 보험회사측 보다는
최대한 그자리에서 해결하려했습니다..
저희는 양아치가 아니라 어디 아프다는등 일절없다고 확실히 얘기했구요
워하는건 그냥 차수리뿐이었습니다. 20대중반에다가 주머니사정도 넉넉치않아서
서로 보험하면 부담도되고 그냥 우리차만 수리해주면 아무 문제없이 끝내겠다했는데
상대방측에서 자기들 잘못보다는 우리쪽이 과속했다고하고 자기들은 백미러로 차없는거
확인하고 직진하려 했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저희는 처음사고라 어떻게 대응할지
잘모르는데 계속 보험회사 부르자고 하더라구요...저희측은 억울한입장이라
괜히 기분좋게 운전하다 사고났는데 보험까지부르면 양쪽과실로 나오니까
손해잖아요... 저희는 돈을바란것도 아니고 어디 아프다고도안했고 상대방은
어머니뻘되시는분 이고해서 좋게하고싶었죠.
그래서 계속 협상을하다가 아주머니가 20만원 줄테니 끝내자고 제안하더라구요..
저희는 견적이 얼마나올지 몰라 고민했죠... 그래서 아는분이야기 듣고듣고하다가
25만원에 최종합의 봤는데요...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아주머니 2분중 같이탑승하신 아주머니가 너무 친절하게 이야기하셔서 화가 많이 누그러져서
그나마 좋게 해결한거같아요. 운전자 아주머니는 돈많아보이는 부유층같이 보였는데
날카로운인상에 톡톡쏘는 말투...현금이 그자리에서 나와버리네요;;;;
암튼 두서없는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만에하나 다음에 일어날 사고에 대비하여 어떻게대응해야할지 조언부탁드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