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십니까
오늘 정말 어이없고 어처구니 없어서 조언좀 구합니다

여자친구와 정상적인 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도중
직진 신호를 받은 주행차선에서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약 40km 이상의 속도로 횡단보도로 밀고 들어왔습니다
치일것 같아 피하였으나 여자친구 손이 살짝 부딛히고 몸과는 불과 5cm남기고 급정거 했습니다
저도 치일뻔하여 화가나서 택시 기사를 노려봤습니다
택시 기사는 내가갈길가는데 왜 막느냐는 표정과 기분이 나쁜지 꺼지라는듯이 손짓을 하더군요
사과라도 받고자
택시 운전석으로 가서 창문을 두들겼습니다
저: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운전 똑바로 하십시요!
택시:뭐? 나이도 어린 새끼가!
저:나이가 중요합니까? 사람을 치일 뻔했는데?
택시:뭐? 이새끼가 도랐나?(차에서 내립니다)

차에서 내리자 마자 몸으로 밀치더니

저:밀치셨어요? (여자친구에게 경찰 부르라 합니다)
택시:경찰불러라ㅋㅋㅋㅋ 내 나이가 70이다 70 몇살 인데?(손으로 어깨를 한번더 밀칩니다)
저:뒤에 차 막히니까 차 옆으로 빼시고 이야기 하시죠

제 말이 끝나는 순간 뺨을 한대 때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어벙벙 한 채로 있는데 차 빼는 척 하더니
차문에 안전띠가 끼인채로 옆으로 빼더군요
내릴려고 문 여는가 싶더니 벨트만 넣고 도망가더군요....

경찰오는가 싶어 도망가는듯 싶더군요

제 잘못도 없고 때리지도 않아서 112에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현장에 주 정차 단속 카메라 4대가 사거리를 비추고 있어 증거로 쓸수 있는지 까지 문의 후
안내에 따라 경찰서에 가서 고소장 접수 하였습니다

보행자 신호는 정상 신호였고
택시는 직진신호+비보호 좌회전이였습니다

타지생활도 힘 든데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진행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