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에 지각해서 급하게 차 끌구나가다가 글쎄 개념없이 핸들을 돌려서 가다 옆차 다긁었네요
지하주차장인데 아무도 없었구요 카메라도 딱 사각지대에 있었어 그냥 내빼고싶은맘이 조금은 들었으나
같은 주민끼리 그러기 싫어서 쪽지에다 글 남겼어요 피해차엔 전번도 없고 호수도 모르니 변상해드린단
글과 내 전번을 남겼죠 쌩돈 깨지겟구나 하고 일하기 참 답답한 하루였었죠
얼마전 차 헤드갈고 쿨러 갈고 하다 돈 100깨졌는데 저런 한심한 사고나 내고있는 제가 싫어졌어요
그런데 하루종일 전화가 없었고 주차장 가보니 차랑 메모 그대로 있네요
다음날 돼서야 전화왔구요 피해자 저녁에 만나서 보상건에대해 얘기했는데 범퍼간다고 하시네요
할아버지였는데 그냥 도색해도 잘 고칠수 있다고 했지만 제말을 들으려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어찌됐든 교환을 원하시더군요
메모남긴건 고맙다 착한사람이다 뭐 이런 말씀은 하셨으나 굳이 교환하신다니 좀.... 판금도색으로 잘 고쳐드리고 싶었는데 교환을 원하시니 그렇게 해드리기로했어요
님들이 직접 보실때 이거 교환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어서 올립니다
수리비는 할아버지말로 20정도면 될거라는데 정확히 뉴아반테엑스디 범퍼교환이면 20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