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까지 보배 영상으로만 봐서 실감을 못했는데요...
고장이나 사고 차량은 당연히 어쩔 수 없고 다른 운전자가 이해를 해야죠.
그런데 자기 편의를 위해서 마음대로 도로위 정차하거나 급감속 하는 인간들을 만나니
엄청 짜증나네요.
어제 80 국도나 달리다가 도로 중간에서 갑자기 서버리는 차량을 만남.
보통 앞차량이 브렉밟으면 따라밟잖아요? 앞차량이 밟길래 저도 무의식적으로 따라 밟음.
그런데 75정도로 달리다가 일반 브렉수준이 아니라 갑자기 급정지를 하니까 완전 놀랬음;;
그나마 안전거리 유지중이어서 살짝 꿀렁이며 멈췄는데 제 뒤에 따라오던 화물차는 급정거 하면서 뱃고동 작렬 ㅡㅡ
사고가 났나..? 차량에 이상이 있나..? 동물이라도 튀어나왔나..?
그런데 대박... 알고보니 뒤늦게 편의점으로 빠지려고 중간에 그렇게 서버린거임.
왠만하면 욕한번 하고 지나가는데 이넘은 급정거도 모자라서 미안하단 표시 하나 없이 하위 차로 차량들 빠질때까지 대기하다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편의점으로 빠지길래 뒤따라가서 주차하고 내렸음. 가까이 다가가니까 갑자기 문잠그고 창문도 올려버림.나이도 엇비슷하게 보이고 부모도 태웠던데 왜 그런 짓거리를 하는지. 싸우려고 간 것이 아니라 그런 무개념한짓 하지 말라고 말하려고 한거였음;; 정작 이넘은 눈도 안마주치고 부모로 보이는 사람이 연신 웃으면서 손인사 하길래 손가락질만 하고 왔음. (차량번호 찍어놨어 흰색 뉴 산타페 찔릴거야)
오늘은 바닷가 가는길 2차로 달리다가 갑자기 앞 차량들 줄줄이 끼익거리며 급정거.
사고난 줄 알았는데 1차로에 있던 무식한 놈이 뒤늦게 찐빵집? 가려고 깜빡이 켜고 서있으니
2차로 달리던 마음이 태평양처럼 넓디넓은 착한분께서 그거 끼워주려고 멈춘거임.
개인적으로 찐빵에 눈이 팔려 1차로서 멈춰서있던 놈도 싫지만 그것을 끼워주려고 급정거 하는 놈은 더 싫더라구요.
아니 운전을 혼자하나. 다른 차량들도 생각하고 배려해야지.
즐거운 연휴 조금만 배려하면 다들 즐겁고 편안할텐데 왜들 그러는지. 으...
바닷바람이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오니까 좋네요!!
입질이 없어서 몇 자 끄적여 봅니다ㅠㅠ
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사고 안나셔서 다행입니다~
열통터지내요
진짜 우측차선을 가야하는데 차들이 양보안해주고 위험하게 끼어들 자신없어서 빙글 돌은적이 참 많아요.
제때에 제 차선에 끼어들지 못하여 뱅글 뱅글 돌아본 저는 게시글의 내용에 공감하며, 급정지하면서 끼어드는 차량들에게 화딱지 납니다.
당해봐야 다신 안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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