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장에서 황당한 모욕을 당해서 회원님들께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5월 5일 금일...
19일간의 여행에서 돌아와 그동안 세워놓은 덕에 먼지를 흠뻑 뒤집어쓴 차를 세차하러
광주 남구의 구 구동체육관 근처 천변에 있는 골X 24시 셀프세차장을 찾았습니다.
사실 예전에 한 번 명절 전에 세차장에 차가 많을 때 주인 아저씨가 세차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유독 저에게만 빨리 하고 끝내라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있어서 기분 나쁘게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한동안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가게 된 건 16시간이 넘는 비행기 여행과 인천공항에서 광주까지 또 4시간을 내려오면서 5일 새벽에 집에 도착했던터라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가장 가까운 곳인 그리로 갔습니다.
휴일이고 요즘 꽃가루도 많이 날렸다고 해서인지 차가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거품세차에 행굼까지 끝내고 열심히 세차하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좀 빨리 세차를 했습니다.
피곤해서 잤던 덕에 하루 종일 한 끼도 못 먹은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이 세차장 주인장께서 오늘도 저에게 다가오더니 시비조 비슷한 말투로 내부세차 끝냈냐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했더니 건물 구석의 그늘 하나 없는 장소를 가리키며 저보고 그리로 가서 마무리를 하라고 하네요.
제 차 옆에도 차 댈 수 있는 곳이 많고 저보다 훨씬 오래 세차하고 있는 남자분들에게는 아무 말도 없으시고요.
예전에도 제가 여자라 만만했던지 저에게만 유독 빨리 하라는 둥 해서 기분 나빴었는데 또 그러더군요.
그런데 운전석 뒷쪽 옆유리 두 개만 닦으면 끝나는 상황이라 제가 유리창 두 개만 하면 끝난다고 했더니
다른 손님들 다 듣는 자리에서 주인장이 계속 구시렁대며 손님 많은데 제가 배려를 할 줄 모른다는 둥 떠들어 대더군요.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제가 주인장에게 가서 따졌습니다.
벌써 두 번째라고 올 때마다 왜 유독 저에게만 빨리 하라고 푸시를 하냐고...
특별히 느리게 한 것도 뒷차를 배려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뒷차는 아직 거품세차하고 있는 와중인데 유리창 두 개만 닦으면
끝난다고 했는데도 굳이 사람들 앞에서 저를 이상한 사람처럼 얘기하냐고요.
이 아저씨 악다구니를 치며 아주 그냥 가관이더군요.
저는 기분이 나빠도 욕이나 막말 한 번 안하고 차분히 따졌는데 이 아저씨는 논리도 없고 무조건 소리 질러가며 대꾸를 해요.
제가 결국 기분나빠 차 빼고 나가면서 창문열고 '아저씨 장사 이따구로 하지 마세요' 그랬더니,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저를 보며 재수없는 년이라며 침을 뱉네요.
물론 저한테 침이 닿은 것은 아니고 사무실 안에 앉아서 그랬지만 그건 명백히 저한테 욕하고 침뱉은 거죠.
좁은 세차장 사람들이 다 듣고 볼 수 있을 정도로요.
그 세차장이 넓지 않아 주인장 바램만큼 많은 차를 못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세차하고 있는 기존 손님을 매번 푸시해 가며
빨리 하라고 하는 건 음식점에서 다른 손님 들어오니 남은 음식 빨리 먹으라고 하는 것하고 뭐가 다를까요.
그것도 저보다 오랜 시간 세차하고 있는 다른 남자분들에게는 아무 말 못하고 제가 그 주인장이 생각하기에는 만만한
여자라고 생각했나봐요.
저두 혈기 넘치는 20대도 아니지만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남부 경찰서에 모욕죄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처벌이 뭐가 됐든 사람 많은 데서 난데 없이 욕지거리와 침 뱉음을 당한 것 자체가 어이가 없어서요.
즐거운 휴일이 이 아저씨 때문에 완전히 망쳐졌네요.
태어나서 누구 고소해보기도 처음이구요.
고소까지 한거보니 성격 있으신듯
방해되니까 주인이 그러지 멀쩡한데 시비걸까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글 싸지르고 있네요.
쥔장이 다른 사람에게는 안그러는 걸로 보아서는 이유없이 그런것은 아니고 장사 오래하는걸 보니 미친것은 아니니까요
솔직히 여자들 세차 하는것 보면 무시하거나 오해하는건 아닌데 너무 한다고 생각될때가 있어요
분명 세차도 전문가적 입장이나 업주 입장에서 방법과 효율성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걸 무시하고 집에서 세차하는것 처럼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여자분은 인격적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하고 억울하여 고소를 한것이지만 이건 고소건이 되지 못합니다
그렇게 경찰이 한가하여 이런 사소한 일?까지 처벌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업주는 부인할 것이고 증거가 명확하게 있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괞한 짓하고 시간 낭비했다는걸 깨닫게 될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고치거나 다른 곳을 이용하거나 주유소에서 자동세차 하고 내부는 집이나 주유소 한쪽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손벽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무엇이 있습니다
사기를 쳐도 상대가 어리버리 하다거나 허점이 보여야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택시기사나 아줌마들은 지나치게 인색하여? 업자들 입장에서는 좋아하지 않는 경향은 다소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인지 방법과 절차가 잘못되어 머라 한것인지 무슨 이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런것이 너무 하면 업자 입장에서도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도 왜 그랬는지 그 상황으로 돌아가 알고 싶네요
근데 발판은 아예 손도 안대고 내부 세차라는 것도 대시보드랑 핸들 등 눈에 보이는 것만 대충 닦았답니다. 차도 많았고 피곤하기도 해서요.
본인이 뭘잘못했나 도 모르는 사람천지고 채선당, 국물 사건이후로
여자들이 피해자 인척 일방적인 글들 (이런건 여자들이잘씀) 이젠 인터넷에서 잘 안믿어줘요
사람들이 하도 당해서 ;;;
세차장주인이 이글을 읽고 세차장 cctv라도 올리고
입장을 밝혔으면 딱 해결날듯하군요.
여자라 그런것이 아니고 외부세차 끝나면 내부는 다른사람 방해안되게끔 한적한곳에서 하는게 예의죠 본인은 몰라도 차량 통행이커브길이커브길이라든지 그런곳은 피해서 다른곳에서 내부청소함이 마땅합니다
아방퉤님. 보통 세차장 가서 500원만 쓰진 않죠. 예비,거품, 헹굼, 에어건까지 6500원 정도 쓰고 나면 물기 닦고 유리창 워셔액 뿌려서 닦는 것 정도는 다들 하시잖아요. 6500원을 내도 쭉 있겠다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의 시간은 손님에게 줘야 한다는 의미로 비교한 겁니다. 한국 사람들 그래도 남들 배려해서 맛집 가서 기다리는 손님 많으면 최대한 빨리 먹고 일어들 나시죠. 저도 그런 공감대를 알기에 세차장 차 많으면 눈치 봐가며 빨리 하려고 합니다. 10년 넘게 운전하고 다녀도 유독 이 세차장에서만 두 번이나 그런 말을 듣고 보니 억울한 마음에 고소까지 했답니다..
만약 그런거면 님잘못
아니라면 세차장 잘못같습니다
정확하게 맨 앞쪽 주차선에 주차했고, 그 두 개의 주차선 사이에 실내 청소기와 에어건이 있기 때문에 제 뒤에서 닦던 분도 아무 무리 없이 청소기와 에어건을 사용하셨습니다.
여자라고 무시하는듯한대 확실하게 고쳐놓으세요 버릇을 여자분이라 만만하니까 빨리보내고 다음손님때매..그런듯
남자분이였으면 찍소리 안할듯한대...
욕하고 침만 안 뱉었어도 고소까지 할 마음도 없었고 고소 성립도 안
돼는 건인데요. 많은 사람 앞에서 그렇게 하면 모욕죄라고 경찰분이 그러시더군요. 제 차 블박에 다 찍히고 음성녹음까지 된 덕에 남편도ㅅ싸우지 말고 고소하라 하더군요.
자리도 넉넉한편이고만...
세차장 주인아저씨 발언도 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침 뱉고 욕한거에 대한 고소는 100번 잘 하신겁니다.
그런 행동이 잘못된 것이고 자제되어야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나랏님도 욕 먹는데 욕했다고 처벌 받을지는 모르겟네요
얼마나 서운했으면 이렇게할까도 생각하지만 님말씀을 다믿것도아닙니다
님 말이맞다면 그런분들은 장사를하면 안되겠죠 일다 지역 카페나 자동차 사이트에
이런글 다날르싶이오 그래야 확실한복수가되겠죠
셀프는 잘모르고 사람도 존나많음
전에 셀프세차장주변에 주차하고 피시방갓다왓는데 어잌후야 그세차장 인간과 차가 겁나많더군요 근데도 끝없이 오더군요 되돌아가는분도 잇엇고
셀프는 어케하나요?
보니 5-6천원드는 가보네요
자동은 기름넣면 무료이거나 1-2천정도 받던데 차라리 자동이 나은듯하네요
참고로, 부스5개, 청소기4개정도 규모도 작아요;;
대구시 동구 쪽 청구네거리부근에 있는 청구모터스도 아주싸가즤가밥맛입니다 .
거기도 셀프세차있고 카센타도 합니다. 사장이란게 정말 밥맛입니다. 기본예의가없내요.
세차공간만 제공하고 있는듯없는듯 하는 곳이 좋지 괜히 와서 말걸고 이런거 안좋아해서..
주인도 없고 손님도 없습니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한시간동안 느긋하게 세차합니다
100원짜리 가져오면 은행가서 바꿔오라고하고.....외제차나 고급차들은 냅두고...만많ㄴ차들한테 뭐라한다는....
제차도 만만한가? 소알인데...;;;;;;
셀프세차장 준비하면서 여기저기 들려보고 조언 구하다보니 답 나오네요ㅋ
드라잉 공간이 작은 곳인가요? 드라잉 공간이 작으면 주인 맘도 같이 작을 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 아저씨 마인드 참 쓰레기군요. 그런곳은 창피 단단히주고 그 동네서 장사못하게 해버려야되는데
70대는 돼 보이는 노인분을 고소까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손님에게 이렇게 하는 사장이 몇 이나 될까요.
주인장 내외분이 나이도 있으시지만 너무 주먹 구구식으로 운영 하시더군요. 실내 세차중 청소기 돌리며 큰 쓰레기 먼저 내려놓구
이따 버리려했는데 오셔서 쓰레기 버렸다고 뭐라고 하시더군요.
그뒤로는 절대 이용하지 않는곳입니다. 광주에서 세차좀 해보신분들은 다 알아주는 곳이지요.
언젠가는 일이 한번 터질것 같았는데 역시나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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