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철원에 장인어른 산소를 가다가 포천 축석령휴계소 부근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저는 1차선 진행중이었고 제뒤에 마티즈가 뒤따라 오고 있었습니다.
주행중 신호가 걸렸는지 앞차가 서행을 하더군요..
저도 흐름에 맞춰서 서행중이었고 브레이크를 밟고 섰습니다.
제가 브레이크를 밟고있으면 사이드미러를 보는게 습관이라 미러를 보고있는데 마티즈뒤에 아반떼 자동차가 좀 뒤에서 따라 오던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아반떼 차량이 오던속도대로 차선변경을 하더군요..옆차선에 버스가 오고있었습니다.
2차선으로 변경중 1차선에 있던 마티즈 차량 오른편 뒷부분을 들이박고 2차선 갓길쪽으로 겨우 멈췄습니다.
마티즈는 충돌후 반바퀴 회전후 제차량 뒷범퍼 왼쪽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사고후 바로 내려서 마티즈운전자분 확인후에 112/119 연락해서 도움요청을 했습니다.
마티즈 운전자분 여성분이었는데 얼굴쪽 많이 다치신거 같더군요..구급차타고 근처 병원으로 후송되셨습니다.
경찰관한테 사고진술서 써 드리고 차는 공장에 입고하고 렌트해서 집까지 왔네요..참고로 거주지는 부천입니다.
제차에는 저랑 와이프 아이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일단 저는 사고당시 큰 통증은 없으나 목쪽만 살짝 결림이 있었고
와이프는 약 2달전쯤 디스크때문에 주사치료를 했었는데 이번사고로 놀랬는지 아프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뭐 물어봐도 싱글벙글...참고로 큰놈이 6살 작은놈이 4살입니다.
어제 대인접수되어서 병원가서 사진찍고 했는데 아직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오늘 와이프가 출근후에 너무 아파서 조퇴한다고 하는데 휴..입원을 해야 할까 걱정입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아이들인데 웃기만 하네요..아이들은 몇일을 두고봐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아반떼 차량 운전자분과 마티즈 차량 운전자분 많이 안다치셨길 바랍니다.
오늘 보험회사전화해서 마티즈분 연락처 부탁하니 안된다고 하네요..안부전화나 드리려고 했는데
사고당시 경황이 없어서 연락처를 못받았네요.
혹 마티즈운전자분이 사고진술 요청하면 응대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
그리고 차 구입후 6500정도 탔는데 나중에 사고차량으로 분리되지는 않겠죠?
범퍼는 갈아야 할거 같아서요.
참고로 사고사진 올립니다..혹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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