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구하려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제 저녁 10시경 감자탕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카 오디오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 주변이 좁은 골목 주택가라서 그 시간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감자탕 음식점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죠
주차장엔 주차라인이 선명히 그려져 있었고 그 라인에 맞추어 횡으로 똑바로 주차해 놓았습니다
주차장 가운데는 횡으로 주차를 하고 주차장 담쪽 둘레는 종으로 주차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내등을 켠 채로 친구와 함께 오디오 작업을 하다가 무심코 우측을 보았는데 종으로 주차되어있는
흰색 구형 아반떼가 시동을 켜고 후진등에 불이 들어오는걸 보았죠
다시 오디오 작업에 열중하려는데 쿵하면서 차가 크게 한번 요동을 친겁니다
저와 친구는 놀라서 무슨일인가 했더니 차 빼려던 구형 아반떼가 꽁무니를 제가 탄 차에 바싹 댄 채로
있다가 잽싸게 앞으로 빼는걸 확인했습니다
차는 친구차인지라 친구가 욕을 지껄이며 내렸고 저도 잇따라 내렸죠
충격을 받은 쪽을 보니 다행히 외관상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조수석쪽 뒷바퀴에 부딪혔었는지
휠에 심하게 기스가 났습니다 운전자분이 내리는걸 보았는데 아주머니시더군요
죄송하다며 아주머니가 차 상태를 보더군요 그러다가 휠만 기스 생기고 다른데는 이상이 없자
타이어 값만 줄테니 여기서 해결보자는 겁니다
그러면서 계속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정신이 없어서 사고를 냈다며 변명만 하는겁니다
약간 말이 횡설수설 한데다가 감자탕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이니 만큼 혹시 음주를 했나 가까이
갔으나 술냄새는 안났습니다
우선 휠에 기스난건 인지시켰고 얼라이먼트나 뒷바퀴 축이 뒤틀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하니깐 자기가 보기엔 휠밖에 이상이 없는데 무슨 따로 검사를 받냐며 그냥 타이어 값 줄테니
끝내자는 겁니다
저희는 계속 설명했죠 외관상으로 이상없어 보여도 혹시 모르니 검사만 받아보겠다고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차에 타더니 주차를 하려는건지 빼려는건지 모르게 딱 중간에 차를 세워놓더니 시
동끄고 내려서 차문을 잠그고 어디론가 뛰어가더군요
10여분 후 누군가와 통화하며 오더니 다시 타이어값만 받고 끝내자는 겁니다 자기가 보기엔
휠만 기스났으니 그것만 변상하면 되지않냐는 겁니다
저희도 똑같이 다시 설명했죠 실랑이가 길어질거 같아서 아주머니에게 빨리 가시던 길이나 가세요 했죠
검사하고 연락할테니 우선 볼일 보러 가세요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데 계속 붙잡고 실랑이를 벌일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어나는데 허리가 아픈데 이거 큰 이상 있는건 아니죠?
친구도 허리가 아프다길래 근육이 놀래서 그런거니까 좋게 생각하자고 얘기는 했는데...
궁금한것은 충격 부분이 뒷바퀴 부분이었는데 뒷바퀴 축쪽에 이상이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주머니가 발뺌하거나 그러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정말 그 아주머니도 운이 좋은거 같네요 현재 친구가 고가의 사제휠을 끼고 다니다가 더 고가의 휠을 구
입하기 위해 기존휠 대품으로 팔고 순정휠을 끼고 있는 상태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