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부탁으로 음식점을 찾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식점을 찾던중 매장한곳이 마음에 들어, 매장을 내놓지 않겠냐하면서 10여분 대화를 하였습니다.
매장을 구하는데는 실패하였고, 차량으로 돌아왔죠.
문을 열려고 뒤를 보니 차량이 다가왔고, 충분히 지나칠수도 있었는데...제 차량이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듯한 느낌과 시간..
사무실로 복귀하던중...괜찮은 위치에 "임대" 플랑카드를 보고 전화를 해야겠다하고 한적한 곳에 차량을 새웠죠.
임대를 붙인분과 통화를 간단히 하고..출발하려고 룸미러와 백미러를 보니...아까 그 차량이 제뒤에 있는겁니다.
제가 출발하니..따라서 출발..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교차로 신호에서 노란불, 빨간불로 바뀌는순간 2개 가량을 신호위반(?)을 하면서 지나가니...역시나 계속 미행.
10분이상을 따라와 사무소 지역의 원룸촌으로 들어가니 역시나 뒤따라와...골목 지리를 잘 아는 저로써는 그 차량을 따돌릴수있었죠.
그런후 그 차량을 찾아봐야 겠다 싶어서 돌아다니던중...제가 그 차량 뒤를 따를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게 블박영상입니다.
그후 지구대에 신고를 하로 가서...블박영상을 확인하는데...걸려오는 전화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사무실로 날라오라니...바로오더군요.
제 연락처는 제가 대화를 나누던 매장주인에게 사정얘기를 하고, 저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전화를 하였다 하더군요.
그럼 명함에 있는 주소로 와라 하였더니 10분도 안되어서 날라 오더군요.
그 매장은 자신이 마음에 들어서 관심을 가지던 매장이였고, 제가 중개업자같아서 사무소가 어딘지 확인해 둬야 겠다고 하였죠.
그런데 저의 지인의 부탁으로.. 제가 찾으려 하던 매장의 미래의주인이 될사람이 저를 미행한 사람이였죠.
이것도 인연이니 이번일은 잃어 버리자. 대신 내가 매물을 찾아 중개를하고, 설령 내가 못찾고 당신이 찾더라도 중개계약은 내가 하고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이번 일은 마무리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후 이런 저런 매물을 보여주면서 중개를 하였지만, 별의별 핑계를 대고 몇달을 끌길래 더이상 당신 위해서 매물을 못찾아주겠다고 포기를 하니... 제가 알선했던 매물중에서 1주일도 안되서 직접 계약을 친 사건입니다.
세상 믿을 인간 하나 없습니다.
제 심정 이해 하실겁니다.
죽을때 내 과거가 한순간 빠르게 지나간다고 하죠.
제가 그 때 그러더군요.
제 인생에서 내가 잘못된 것을 찾으려 하는데...그 순간순간이 그리 빠리 지나가더이다.
맞으신가요? 그러시다면 좋은글 읽었다고 말씀드리고싶었는데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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