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283149
위 글의 연장선이라 보면 좋습니다.
주의 : 이 글은 본인의 시뮬레이션 결과일 뿐 절대적인 내용은 아님
피쉬테일을 탈출하기 필요한건 뒤에 하중을 싣는 것
(트렁크에 짐을 실으란게 아닙니다. 오히려 짐을 많이 실을수록 원심력이 커져서 피쉬테일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차량의 뒷 부분에 무게가 증가하면 그만큼 관성(원심력)이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후륜의 타이어 마찰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으므로 피쉬테일이 발생한다.
무게의 증가 없이 뒤 차륜의 하중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피쉬테일 발생 시 풀가속을 택해보았다.
어떤 차는 회피 시작 단계에서 풀가속을
어떤 차는 회피 시작 단계에서 풀브레이킹을 시도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는...ㅋㅋ
노란색차 : 풀가속
초록색차 : 중립상태
빨간색차 : 풀브레이킹
풀브레이킹이나 중립상태에서는 피쉬테일이 발생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풀가속을 한 노란색 차량의 경우 피쉬테일이 발생하지 않았다....ㅋㅋ
결론을 가지고 이것저것 생각을 고찰해보자면
FF차량의 경우 요잉이 발생하여도 풀가속이나 풀브레이킹을 하면 언더스티어가 발생한다.
그러나 풀브레이킹의 경우 하중이 앞쪽으로 이동하여
차량 뒤쪽의 원심력을 지지해줄 타이어 접지력을 상실하기 때문에 전륜과 후륜 모두 횡가속을 상실한다.
그러나 풀가속을 할 경우 전륜의 횡가속은 상실되나 하중이 뒤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됨.
결론 : 결과가 흥미롭다.
이런 기본적인 차량 동력학 정도를 이해해야 차를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보는데, 면허 시험에 이런 내용을 추가하기도 그렇고...
아무튼 아는만큼 안전합니다.
언더가 먼저 발생하고 리버스로 뒤까지 날라가는 경우인데
대략 도로폭이 좁은 공도에서 특히 코너링 풀스로틀은..
중침이나 앞차와 추돌 혹은 펜스박고 요단강 건너기 좋습니다..
분명 필요에 따라 가속으로 뒤를 눌러줄 필요는 있습니다만.. 풀스로틀은 좀;;;
암튼 가속시엔 하중이 뒤로 가는것이고 감속시에는 하중이 앞으로 이동하는건 FR이든 FF든 진리입니다
적절한 조작을 통해서 상황을 극복하고 사고를 피할 수 있으므로 알아둬서 나쁠 건 없겠지요.
풀가속은 후륜축에 하중을 더 실어주는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는
전륜구동의 경우에는 바깥쪽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가속을 하면 원심력이 작용하는 방향으로 차체가 이동하게 되므로 원심력을 상쇄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후륜구동의 경우에는 풀가속시에 미끄럼마찰력으로 인해서 오히려 후륜의 접지력을 더 약화시키므로 금해야 하구요.
한박자 빠르게 핸들 푸세요.. ㅡ,.ㅡ;
리어 확장??
평상시 눈 쌓인 공터에서 드리프트 연습 하세요
드리프트 - 차를 그냥 돌리는 것이 아니고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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