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보니 후기를 꼭 남겨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짤막하게 나마 남겨봅니다^^
결론은 후미충돌하신 여사님 100%과실로 인정되고 미수선처리 하였습니다.
얼마전부터 차가 이상해서 이번에 뒷범퍼 때문에 입고시키면서 보험과 별개로 검사받았더니 이곳저곳 교환해야하는게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미수선 처리하였네요.
비가 그치고 나니까 뒷범퍼 그냥 조금 ----------------- 이런식으로 번호판 라인이 조금 생겼는데,
보험처리 그냥할까 말까.. 솔직히 좀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크게 난 사고도 아니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한 부분이 있어서.. 그냥 넘어가면 다음에 다른 분에게도 바득바득 우길거 같아 이번에
교훈 삼으시라고 미수선처리 했습니다.
확실히 에펨대로 병원가서 검사받고, 자동차 입고시키고 렌트받고 하라고 하시는 분들 말씀처럼 하려고 생각안한 건 아니지만;;
제가 양심이 찔려서;; 그리고 집안에 우환도 있고 해서 그냥 부랴부랴 정리했네요.
관심가져주시고 같이 화도 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또 제 미숙한 부분에 대해 따끔한 질책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우중충해서 축축처지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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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해 주신분들과 글 읽어주시고 같이 공감 혹은 한마디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일이 있어 입고 못시키고 내일 입고 시키고 그냥 메뉴얼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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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 터울이 좀 나는 동생놈이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어머니를 모시고 3명이 담양을 다녀왔습니다.
창원에 들어서니 비가 많이 쏟아지더군요.
집까지 한 20분 남기고 후미추돌을 당했습니다.
제 앞차가 지나갈때 이미 노란불로 바뀌었고, 비오는 날이라 무리하게 과속해서 지나가기에 더 위험해서 제동합니다.
비오는 날이고, 저도 제동하면서 조금 밀리면서 제동했고, 하지만 과속은 아니었습니다. 부드럽게 제동하지 않고 조금 조급하게 제동한 점 인정합니다. 어차피 상대 블박에 다 찍혀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노란불 상태에서 제동 해야하는 거리도 꽤 있었고, 이미 제가 제동했을땐 빨간 불이었고, 후미 추돌 당했을땐 이미
좌회전 신호도 들어온 상태였습니다.
뒷차 입장에서도 억울할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 본인도 제동거리가 짧았기에. 또 그 상대방 운전자도 놀랬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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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나는 건 그 여성 운전자분께서 제가 급제동을 해서 자기가 제동할 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충돌했고 그래서 제 잘못이랍시고 이야기 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도 먼저 내려서 차 상태먼저 보기보다 먼저 문 두드리려고 갔구요.
대뜸 창문내리자마자 ' 아니 왜 급제동 해요? 그렇게 급제동 하면 되냐? 진짜 부딪힌거 맞냐?'
이럽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예상치 못하게 사고가 나니 많이 놀라셨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구아이구 하면서 내리셨는데,
저더러 '이런거 노리고 그런거 아니냐, 이런 거 다 생각하고 그런거 아니냐'면서 무슨 보험사기꾼 취급하더군요.
막말로, 제가 아무리 불효자식이라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 차로 일부러 사고를 내겠습니까?
처음에 어머니께서 엄마도 운전하니까 크게 사고난 것도 아니고 좋게 처리하고 빨리 가자고 하셨기에,
보험회사 부르고 난리 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그런거 아니냐, 그런거 노린거 아니냐, 댁은 매일 안전거리 확보하고 다니냐' 적반하장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부딪히는 걸 느끼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범퍼에 버젓하게 자기 차 번호판이 부딪혀 찍힌 자국이 있는데
자기 번호 맞냐면서 적반하장입니다.
한 30분은 실랑이 한거 같습니다. 본인이 너무 억울하다고 제가 급제동 해서 부딪힌거기 때문에 좋게 해결하자면서,
본인 블박에 다 찍혀있으니까, 제가 거짓말한 거 다 증명할 수 있다고, 해보잡니다.
너무 화가나서 보험회사 부르라 했습니다. 그렇게 당당하시면 보험회사 불러서 증명해라 그랬습니다. 옳다구나 보험회사 부릅니다. 보험회사 직원 오고 남편 오시고 사고 부위 확인하더니, 보험회사 직원이 고개 떨굽니다. 이거 후미충돌 맞고 번호판 번호가 찍혀있으니 우길 수 도 없다고 인정하랍니다.
남편분은 오시자마자 몸은 괜찮냐고 바로 물어보십니다. 이거에 화가 좀 풀렸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제가 급제동 했으니 사고난 거고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며, 양심을 좀 가지고 살랍니다...
아니, 안전거리 매일 확보하면서 운전하냐고 안전거리 미확보 하면서 운전하는게 당연한 듯이 물어보는 사람이 저한테 양심을 운운하는 자체가 어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전 말짱합니다. 범퍼 박살난 것도 아니고. 그냥 빠아아앙~ 쿠웅~ 이정도 였으니까요. 그냥 어머니께서 많이 놀라신게 걱정입니다.
차는 뒷 범퍼에 번호판 모양에 번호가 쿡 찍힌 자국이 있습니다. 제 차 2004년식 세라토 차량입니다. 뭐, 보험가액도 얼마 안되고 이리저리 김여사님들이 긁고 박고 해서 뒷범퍼 여기저기 작은 상처도 있습니다. 그걸로 제가 뭐 어떻게 해보려는것도 아닙니다.
근데 화가 너무 납니다. 무슨 그걸로 한 몫 잡으려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본인은 급정거에 ABS 드립치면서, ABS 아니었으면 박았겠지만, ABS 터지면서 제동해서 타격도 없지 않느냐는 드립..(어이 없어 진짜 웃었습니다. 실소가 자동) 그리고, 이미 자기 시야에서는 더 멀리에서 노란 불이 들어왔다는 걸 인지 했을테고 만약 그 아주머니 주장대로라면 자기는 그냥 지나가려고 했다는게 됩니다. 그 거리에서 ABS터져서 제동했으면 어차피 제차가 없더라도 빨간불에 제대로 제동 못하는 거리입니다.
살다 살다 이런걸로 보험 사기꾼으로 몰리긴 처음입니다...
지금 마음 같아선 진짜 괴씸해서 차 수리보단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물론 성립안되는거 알죠.)
아.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저도 분명 잘못한 점 있을 것이지만, 후미에서 안전거리 미 확보 해놓고 저 때문에 사고 났으니 그냥 좋게 처리하자 적반하장도 화나고 이상한 놈으로 몰아간 것도 화가 납니다...
---- 글 보니까 요약하는게필요한거 같아서요;;(수정)
1. 횡단보도 앞 노란불 점등
2. 제동(다소 제동거리가 짧았던 점 인정) - 이미 빨간불
3. 빨간불에 좌회전 신호 들어온 후 뒤에서 클락션과 함께 후미추돌.
4. 글쓴이가 급제동해서 뒷차가 후미추돌했으므로 제잘못.
5. 이상한 드립으로 글쓴이 보험사기꾼 만듬
6. 보험회사 직원은 과실인정, 아줌마 자기만 잘못한거 아니니 인정못함
쌍년이네요....답이없습니다.
님이 잘못한거없는데 그냥 무시하시고 부모님 잘챙기고 하시던일 열심히 하시길 ㅎ
가던길 가세요 (^_^)
사태파악 하지 못하고 때쓰는 여자 운전자에게
보험료 인상 선물 해드려야죠^^
신경쓰지 마시고~ 맘편히 보상 받으세요
운전 좀 오래했다고 귀동냥은 했다고
저 지랄빙을 떠내요
보내주세요!!골로~
무개념에겐 무조건 FM
대인접수까지 받으시구요.
차량 수리는 정식 사업소에 FM으로 고치시구요.
금요일날 맡기셔서 렌트 오래 타세요.
그냥 대인접수 해달라고 하시고 병원가서 검사들 받으시고 차량 기아사업소 넣어서 범버 교환받으시고 차랑렌트하세요...
한목 잡는것도 아니고 기본 과정이니까 그렇게하세요...사과부터하고 말만 잘해도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좋게 해결할것을..
쯧쯧 남 양심 운운하기전에 본인들 기본예의부터 지키라 하세요.저같으면 차량 명절기간에 입고합니다~~~
그냥 보험사 직원하고 애기하고 접수번호 받고 가시던길 가시면됩니다.
눌렀다면 뒷차 완전 쌩또라이고 안누르고 본인만 섰다면.. 다음엔.. 급제동시엔 뒷차에 대한 매너를..
비상 깜박이 버튼 하나 때문에 사고 피해갈수 있습니다..
뒷차남자분 정말 분노가 느껴지시더라능
되던데요 ㅋㅋ
추석 연휴전에 사업소 입고 후 렌트...
추석 연휴 동안 병원 입원
엿 먹이는 방법은 그냥 범퍼갈이 하시고 입원 한 며칠 누워계시고
사진 많이 찍으시고 이번기회에 MRI도 한번 찍으시고 랜트도 하시구요
그리고 통원치료하시고 한의원 가셔서 맛사지 받는다 생각하시고 물리치료에 침도 좀 맞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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