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거주하는 회원이고 자전거를 가끔 탑니다.
그래서 한번 써 볼께요.
저희 동네에서는 그룹으로 타던가 대회를 하면 주로 한 차선을 두줄로 탑니다.
오토바이도 그렇게 탑니다.
이유는 차처럼 한 차선을 점유해 다른 차들이 중간에 차선을 걸치고 가는 것을 막기위함 입니다.
또 밤에 불을 키고 저전거를 타면 멀리 뒤에서 볼때 마치 차가 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자기 차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죠.
자전거와 차는 말 그대로 Vehicle(운송수단/교통수단)이기 때문에 함께 도로를 사용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비디오는 저회동네 토요일 아침에 하는 그룹 라이딩인데 200-30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 속도와 거리에 맞는
그룹에 들어가서 탑니다. 그렇게 하면 그룹이 10-20개 정도로 나누어지며 리더들을 따라서 타면 됩니다.
보니까 한적한 길에서나 공원의 길에서는 두차선을 다 쓰기도 하네요.
대회를 하는 경우에는 타이밍 칩이 주어져서 컴퓨터로 재기 때문에 서로 앞다투어 갈 필요가 없습니다.
대회에 싸인업을 할때 자기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적어내어 주최측에서 출발을 나누어서 합니다.
빠른 사람들은 먼저 출발하고 느린 사람들은 뒤에서...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자전거들이 무리하게 한꺼번에 도로를 점유하는 것을 막을수 있죠.
처음 출발시는 좀 빽빽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적당한 그룹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대회를 하면 주행은 오른쪽에서 하고 추월하려면 오른쪽에 있다가 왼쪽으로 나온후 15초인가 20초안에 추월을해야 합니다.
'On your left'를 외쳐서 왼쪽으로 추월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추월을 하면 됩니다. 추월을 당하는 사람은 계속 그냥 가던
속도로 가서 추월하는 사람이 빨리 하도록 해주면 됩니다. 대회를 하는 주최측에서 코스를 잡을 때
최대한 교통에 방해가 되지않고 자전거 타시는 분들의 안전을 첫번째로 생각해서 코스를 잡는 것은 물론이고
대회전 이런 룰들을 이메일로 보내고 또 모임을 개최해 처음 타는사람들에게 홍보하기도 합니다.
어차피 취미로 재밌게 즐기자고 타는 것인데 차 운전자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얼굴 안붉히고 서로에게
양보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이상입니다.
한다던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자료네요
저는 솔직히 차에 치일까봐 무서워서 저희동네 자전거 도로에서만 자전거 타는데요...
운전하면서 앞에 자전거 지나가면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나 내가 지나가는데 넘어져서 내가 치고 지나갈까봐...
암튼 한 차선에 한줄이든 두줄이든 도로를 공유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정체등을 생각 했을때 자전거도 세금내고 등록제를 해야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