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남부역전 삼거린가 그럴겁니다. 와이프 막 운전 가르칠때쯤의 일인데 우회전을 위해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긴 우회전신호준수라는 보조표지판이 신호기 옆에 붙어있었습니다. 뒤에서 운전자가 빵합디다. 내가 잘못봤나 아까 그 보조표지판을 쳐다봤습니다. 한글로 잘 적혀 있습니다. 빵하고 뒷차가 또 경적을 울립니다. 기어중립 사이드 올리고 내렸습니다. 뒷차 운전자에게 갔습니다. 40초정도 됐으려나...
"아저씨 한글 몰라요? 앞에 우회전 신호준수 적혀있죠? 왜 경적눌러요? 한번 참고왔습니다. 누르지마세요." 짜증난 말투로 얘기했더니 "죄송합니다." 하더군요.
자폭글이라고 말씀하셔도 달게 듣겠습니다. 초보딱지 붙였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싫어서요. 뱃속부터 나이트 슈마허였습니까?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조금흥분을 ㅡㅡㅋ
예전에 자동차전용도로 출구 쪽에서 뒤에 차에서 hid로 하이빔 계속 쏘길래
가서 무슨일 있으시냐고 하고 왔더니
라이트를 아예 끄고 따라 오더군요 ㅋㅋ
막혀서 서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창문열고 가운데 손가락 치켜 올려주니 흥분해서 차에서 내리더군요 ㅋㅋ 때마침 초록불켜져서 도망왔네요!
색맹들이 많나봐요 울 회원님들 행복한 한주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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