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는 주차뺑소니를 잡기 위한 용도입니다. 따라서 운전중에 사고가 날 경우는 변호를 정확하게 잡아내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정면쪽만 카메라가 있을 경우에는....
주차되어 있더라도 hd 급은 야간에는 거의 번호판을 보지 못합니다. 거기에 더해 요즘 불법적 튜닝으로 인해 전조등이 거의 상향등 수준으로 밝다면 정면에서 살짝 부딪히고 후진해 사이드로 빠져나가면 역시 찍히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블랙박스의 단점이 있지만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4채널 블랙박스를 사용합니다만 여전히 많은 시간적인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제대로 확인하려면 6채널 정도겠지요. 주간은 컬러로 야간에는 적외선으로 자동으로 바뀌는 초절전형 소형카메라로 된 것이 있다면 6채널을 달아도 되겠지만...아쉽게도 아직 그런 기술로 만들어진 카메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용량이나 보조배터리를 달더라도 현재 기술로는 이틀을 넘기기 힘듭니다. 6채널을 달 경우에는.....
관리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튜닝으로 충돌이 있을때 차량 내부가 너무 환하면 전면유리가 반사되면서 추돌한 차의 번호판의 불빛과 상호 간섭을 일으켜 번호가 더 흐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악조건들이 있지만 블랙박스는 필요합니다. 교통사고시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필요악과 같은 것입니다. 결론은 블랙박스를 너무 믿지 말라는 겁니다.
하지만 주차 뺑소니 같은 경우는 분석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가해차량의 차량을 볼 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최소한 노력은 해 보는게 좋으니까요. 그래서 여기 뺑소니 수사하는 님도 있는 것이고...항상 수고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조그만 보템이 되려고 새로 가입했고 몇 분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예전 학원차 뺑소니 번호를 분석해 보니 번호가 나왔지만 몇 년 전이라......여하튼 조그만 힘이라도 보템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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