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자신에게 모욕을 줬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채 학원생들을 폭행한 혐의로 광주시 북구 모 학원 원장인 48살 A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3일 밤 9시 30분쯤 학원생 13살 이모 양이 손가락으로 모욕을 주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이양을 비롯해 학원생 8명에게 쪼그려 뛰기를 시키고 둔기로 허벅지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폭행당한 학원생 이양의 부모가 뒤늦게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폭행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CBS 조기선 기자